사색이 자본이 된다고?

by 말상믿


너의 내면은 지금 무엇을 알리고 있는가?
본래의 너 자신이 되어라
- 프리드리히 니체 -


당신에게 주어진 소중한 일상에
매일 생각의 깊이를 더해서
당신이 선택한 이유를
설명하게 하라.
설명할 수 있어야
모든 선택은 빛을 얻는다.
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_ 김종원 작가






<오늘의 짧은 단상>


책을 읽고 글을 쓰기 전에는 사색하는 시간이 거의 없었다. 어쩌다 여행을 가거나 평소와 다른 낯선 곳에서 자연에 매료되어 사색을 즐기는 정도였지 일상생활에서 사색하는 일은 어려웠다.


사색도 자주 해보고 즐겨야 어느 순간 의도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다.


매일 하는 생각이 고민이 아닌 어떤 것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다 보면 평소 생각과 달리 단순해지는 것을 느낀다. 생각은 깊어질수록 복잡하고 어렵다고 느꼈는데 오히려 깊은 생각을 하다 보면 심플해진다.


사색이 자본이 된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깊은 사색을 해 본 적이 없으니 이런 생각을 했을 리도 만무하다. 지금도 사색하는 깊이의 정도가 얕아 내가 생각하는 깊이의 정도를 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일상에 반복되는 매일의 생각이 깊어지면 굳이 스스로 설명하려 들지 않아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런 사색을 즐기는데 책 읽기와 글쓰기는 많은 도움을 준다. 평소 자신의 머리로는 생각지도 못한 글을 읽으며 깊은 생각을 하게 되고 그런 글들을 읽고 글을 쓰면서 조금씩 사색하는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매일 아침 30분씩 짧은 글을 읽고 그 글에 대한 생각을 적는다. 때로는 어떤 글의 주제에 대해 나는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데라는 글을 마주할 때도 있고, 때로는 나의 이야기처럼 공감하며 그렇지라는 글을 마주할 때도 있다. 이런 과정들이 모여 생각이 깊어지고 사색하는 시간이 조금씩 쌓인다.


어느 날 문득 창밖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기기도 하고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들, 지나가는 사람들의 모습, 하늘에 떠 있는 구름까지도 사색에 잠기게 한다. 그저 생각 없이 흘려보냈을 사소한 일상에 생각을 더해본다.


사색은 어쩌면 무의미하다 느낄 수도 있고 손에 잡히는 결과물이 없으니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러나 사색이 반복될수록 조금씩 내면을 단단히 채워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스스로를 조금씩 성장시키는 과정이며 이 과정에서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사색하는 시간에 많은 영감을 얻는다는 스티브 잡스나 유명 인사들의 인터뷰를 보면 하루 중 꼭 산책하며 사색하는 시간을 갖는다는 얘기만 봐도 사색은 단순한 시간 낭비가 아니라 창조와 자본이 될 수 있는 충분한 가치를 가진다.


일상에 짧은 시간이라도 잠시 멈춰 사색에 빠져보면 느낄 수 있다. 흐린 하늘도,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도, 잔잔한 파도 위의 윤슬도 모두 이야기가 되어 다가온다.


자신의 내면을 채우는 사색하는 시간은 그 자체로 충분히 가치 있는 자본이 되어준다.


오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
지금 여기에서 행복^^
"오늘도 성장"
- 말상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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