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말상믿입니다.
주말은 텃밭 가꾸느라 바쁘게 보내고 오늘에서야 어제의 이벤트를 확인하고 댓글을 썼습니다.
좋은 마음은 좋은 마음으로 전해지나 봅니다.
솔직히 어떤 마음을 내어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혹여나 신청하지 않으면 어쩌지?
괜히 이벤트를 한다고 한 건 아닐까?
좋은 마음을 내어도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입니다.
어제 제 책 <오십의 태도> 5,000부 기념 선물 이벤트 공지를 올렸습니다.
신청자가 많이 없을까 걱정해서 일주일 기간을 두었는데 하루 만에 마감이 되었습니다.
신청해 주신 분, 관심 갖고 응원해 주신 분, 그리고 저의 이웃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작은 선물이지만 좋은 마음으로 전해지길 바라봅니다.
신청 댓글을 보면서 참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신청글을 읽으면서 참 따뜻하다는 마음도 가져봅니다. 선물을 주고 싶은 대상도 다양해서 놀랐습니다.
누군가는 힘든 자신을 위해,
그리고 동료, 친구, 남편, 아내, 형제, 자매, 부모님께 선물 주고 싶은 마음이 제 마음에 와닿아 기분이 좋습니다.
책은 아주 작은 선물이지만 남다른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어떤 한 문장이 그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글로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어떤 선물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일 년에 몇 번 제가 읽고 싶은 책을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저에게 한 번씩 선물을 주곤 합니다. 그냥 사서 읽을 때보다도 '선물'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면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제 책 <오십의 태도>는 제가 직접 경험하고 쓴 일상적인 에세이라 그런지 읽기 쉽고 공감되는 내용이 많아 술술 읽혔다는 리뷰를 많이 주십니다.
그동안 책과 친하지 않아 책을 읽기 어려운 사람들도 쉽게 읽힐 수 있는 책이어서 책을 읽는 동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제가 처음,
책을 좋아하지만 끝까지 읽지 못하고 책 한 권을 다 읽기 어려워했을 때 좋은 책 한 권이 다음 책을 부르듯이 누군가에게는 다음 책을 찾아서 읽을 수 있는 마중물이 되었으면 합니다.
마음은 마음으로 전해지나 봅니다.
누군가에게 주는 선물이 또 누군가를 기분 좋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니 이런 기회도 자주 만들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소중한 마음 잘 전해지도록 얼른 준비해서 보내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
지금 여기에서 행복^^
"오늘도 성장"
- 말상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