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상 생각

청소와 정리가 주는 힘

by 말상믿


요 근래 집안일을 통 신경을 쓰지 못한 탓에

여기저기 물건들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돌아다닙니다.

평소 정리수납을 즐겨 하는 저지만

책을 쓴다는 이유로

올해는 거의 집안일을 놓고 있습니다.


책상에는 읽다만 책들이 켜켜이 쌓여있고

서랍 문구용품은 각기 따로 놀고 있습니다.

주방에는 텃밭에서 따온 텃밭 작물들이

여기저기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정신이 없고

화장실은 가끔씩 청소를 하지만

구석구석 청소의 손길이 필요해 보입니다.


우리 집은 가끔 지인들이 오면

모델하우스 같다는 말을 하곤 했답니다.

그만큼 정리 정돈이 보이는 선에서는

깔끔하게 되어 있어 들었던 말입니다.

그런데 그런 집이 한두 번 눈을 감으니

언제 적 얘기인 양 정리와는 거리가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아침에 개인적인 일이 있어 일을 보고

오후에 책상에 앉았는데

평소에 눈 감았던 먼지들이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와 이렇게 더러운 책상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있었구나'

순간 책상 여기저기가 눈에 들어 오기 시작합니다.

되는대로 넣어놨던 책상 서랍 속 물건들이며,

책상 위 켜켜이 쌓여있는 책 들이며,

사이사이 껴있는 뿌연 먼지며

어느 것 하나 상태가 양호한 게 없습니다.


오늘은 작정하고 책상을 치워야겠다 맘먹고

정리하기 시작한 지 1시간,

비로소 책상이 조금씩 정리가 되고 깨끗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미루던 청소에 정리를 하고 나니

집안 곳곳을 청소한 게 아닌데도 기분이 한결 나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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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는 참하기 싫은 것 중에 하나지만 하고 나면

청소가 주는 힘을 알게 됩니다.

겉으로는 크게 변한 게 없는 듯 보여도

청소를 한 자신은 알게 됩니다.

벌써 기분이 남달라지죠.


청소시작 전에는

기분상 태도 뭔가 정리가 안된 상태이다가

청소를 하면 복잡한 마음이 정리가 되곤 하죠.

신기하게도 청소를 하면서

더러워졌던 공간이 깨끗해지는 것을 보면

노력하지 않아도 감정 상태가 바뀌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렇듯 정리와 청소가 주는 힘은 무척이나 큽니다.

우리의 삶은 늘 먼저 행해야 하는 일들이 있죠.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이기에 그렇겠죠.

그러다 보면

정리와 청소는 항상 다음으로 밀려나게 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일상을

기분 좋게 집중하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청소와 정리 역시도 뗄 수 없는 것 중에 하나라는

생각이 문뜩 듭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방치해둔 소중한 공간을

청소와 정리를 하고 나니

또 마음이 새롭습니다.


먼지와 필요 없는 물건들이

우리의 소중한 공간을 차지하지 않도록

청소와 정리를 습관화해야겠어요~~



오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
지금 여기에서 행복합시다^^
"오늘도 성장"
- 말상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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