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
여린 살갗에 슬며시 파고들어
외로움이 시린 어느 하루엔움켜쥔 손아귀 사이흘러내린 생의 흔적이 공허하다.스치는 바람에 식은 마음은해맑던 하루를 구겨 주름을 짓고안으로 삼킨 소리 없는 울음으로
메마른 눈빛이 표정을 지워갈 때어느 무탈한 하루에 매달려
오늘을 새긴다.
마음이 걸어온 길 위에서 글을 씁니다. 글은 내 안에 쉼이자, 당신에게 건내는 조용한 온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