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붙잡고 싶은 내일은파도처럼 흩어지며간직하고 싶은 어제는소중히 품은 체온에 증발하고멈추고 싶은 지금은주먹 쥔 손 안에서 희끗하게 바래어간다매달려도 잡지 못한 설움이마음을 긁어 부스러지면구르고 구른 삶의 귀퉁이에먼지 같은 오늘이 뭉쳐지고깃털 같은 가벼움으로오늘이 흩날린다.
마음이 걸어온 길 위에서 글을 씁니다. 글은 내 안에 쉼이자, 당신에게 건내는 조용한 온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