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어느 초라한 아침
멀게진 얼굴로
하루를 꾸역꾸역 다시 잇는다.
거울 속 안쓰러운 이에게
슬쩍 미소를 건네고
비누향 향수로
공간을 축이고는
시간 속을
뚜벅뚜벅 걸어 길을 나선다.
오늘 나선 길 위로
삶을 잇는다.
마음이 걸어온 길 위에서 글을 씁니다. 글은 내 안에 쉼이자, 당신에게 건내는 조용한 온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