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그덕 삐그덕
결국 읽고자 하는 것은 나결국 알고자 하는 것은 너나도 너도 알 수 없는 생이란 굴레덜거덕덜거덕어디 하나 일그러져 굴러가다 담긴다.평온이라 착각하며 더 큰 수렁 속으로..이빨이 맞지 않는 톱니처럼삐그덕 삐그덕 일그러진 두 개의 굴레는바닥을 만날 때마다바스락바스락
갈려 나간다.담기지 못함을 아쉬워하고담을 수 없음을 서글퍼하며
맞물리지 못함을 아프게 반복한다.
마음이 걸어온 길 위에서 글을 씁니다. 글은 내 안에 쉼이자, 당신에게 건내는 조용한 온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