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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협동조합 청풍 Mar 26. 2023

다시 만나서 너무 반가웠어요. 홈커밍위크❣️

2021. 11. 15. 발송분

안녕하세요! 강화쿠키레터입니다.


여러분은 축제가 열리는 동네에 살고 계신가요? 언제부턴가 동네에서 열리는 작고 소중한 마을 축제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다같이 행진을 하고, 큰 무대에서 밴드가 공연을 하고, 밤 새 불빛이 꺼지지 않는 화려한 축제와는 다른 매력이 있는. 동네 이웃들이 오손도손 모여 워크샵을 하고, 함께 동네를 산책하고, 모닥불 쬐고, 맥주 한 잔 하며 이야기 나누는 그런 마을 축제를 그리워하고 있었습니다.


코끝이 찡하게 시리도록 추웠던 지난 주, 강화유니버스는 홈커밍위크를 열어 강화유니버스에 다녀갔던 친구들을 다시 강화로 초대했습니다. 강화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사람들은 흔쾌히 초대에 응해주었고, 반가운 얼굴들을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홈커밍위크가 열리는 일주일동안, 정해진 일정 없이 자유롭게 강화를 여행하고, 강화 곳곳에서 열리는 소소한 워크샵과 투어에 참여했습니다. 

동네 가게 참여 워크샵으로 책방 시점의 타로, 다루지의 내 손 안의 정원이 열렸습니다.


진달래섬에서 진행중인 <강화-개성 평화 여행사>전시 참여 작가의 아트투어, 평화 드로잉 투어, 왕골의 여정 투어, 나만의 평화찻집 투어가 열렸습니다. 강화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스냅샷 투어도 진행했습니다.

토요일에는 스트롱파이어에서 가장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됐는데요, 베니스의 아프리카 댄스 공연, 라밍의 캐리커쳐, 싱어송라이터 고진현의 버스킹, 불멍타임, 그리고 강화유니버스가 야심차게 준비한 전기 자전거 대여 서비스까지! 알찬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한 주였습니다. 


홈커밍위크에 참여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강화유니버스 로고가 크게 박힌 후드티를 웰컴 선물로 준비했는데요, 홈커밍위크 주간동안 강화유니버스 후드티 입은 사람을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오며 가며 이웃들과 인사 나누고 다시 한 번 강화에서 연결될 수 있었던 동네 축제 홈커밍위크! 다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여러분 마음의 씨앗은 화분에 심어져 있나요, 넓은 땅에 심어져 있나요?        

씨앗을 심은 화분을 매일 잘 돌봐도 죽곤 했다면, 여러분의 씨앗을 잠시라도 넓은 땅에서 자랄 수 있도록 모험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싱어송라이터 공세영이 희와래 사장님들과 텃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의 씨앗을 더 넓고 건강한 곳에서 키우는 상상에서 시작한 곡이라고 합니다. 한 해를 보내며 아무래도 지쳐있는 마음에 흠뻑 물을 주는 촉촉한 곡이지요?


지난 7월, 뮤지션 여덟 팀이 4일간 강화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와 강화 곳곳의 풍광에서 영감을 받아 음악을 만들었답니다. 그 여름의 온기를 담은 노래들을 들으며 이번 겨울을 정말 따뜻하게 보낼 것 같아요.


무궁무진스튜디오와 강화유니버스, 그리고 여덟 팀의 뮤지션들이 함께한 <강화로 떠난 싱어송라이터> 음원은 매 주 토요일 순차적으로 한 곡씩 발매됩니다.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한가지 더! <강화로 떠난 싱어송라이터> 음원을 담은 한정판 테이프를 비롯한 특별한 굿즈, 좀 더 자세한 작업 노트를 만나보실 수 있는 텀블벅 프로젝트도 체키라웃! (굿즈가 정말 예뻐서 저도 바~로 후원했답니다!)

<강화로 떠난 싱어송라이터> 텀블벅 프로젝트가 궁금해?





본 게시글은 2021.11.15 발송된 강화쿠키레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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