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리금홍 Oct 15. 2023

여행기,술

‘지금, 여기’만 아니라면

할 수 있을 것 같은 일들은

열거하기 힘들 만큼 많다.

내가 맞닥드린 현실만 아니라면

무엇이라도 좋을 거 같은 환영.

그래서 감행하는 여행.


여정이 고단하고 가난해도 괜찮은 이유는,

여행의 풍경이 내가 감당해야 하는 현실 그 너머에

그림처럼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

그 그림이 싸구려 이발소 그림이라도 상관은 없다. …


견고하게 계획하고 떠나지 않기에,

집으로 돌아오고 나서야 알아채는 것들도 허다하다.


그와중에 현지의 술은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배낭메고 다니는여행이다 보니,

맥주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아…다시 여행가고 싶다…

작가의 이전글 나만 볼 수 있는 것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