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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금홍 Nov 07. 2023

플젠? 필센? 필스너!

여행기, 술-14


체코 프라하에서 독일 뮌헨으로 가던 길.

읭? 여기가 필센이야?

체코말로는 플젠 독일말로는 필센.

필스너의 고향이 여기군!

성당 주변을 어슬렁 거리며 오래된 가게 구경.


필센교회 광장 근처 식당.

필스너 전용잔에 따른 맥주 첫모금.

소주 마시고 여흥구 발사하듯

캬~ 한번 해 주는 쎈쓰.


그로부터 몇년 후 TV여행프로에서 나오는 필센의

양조장을 보며 생각한다.

“뮌헨에 급한일이 있었건 것도 아닌데, 필센 양조장 갈 생각은 왜 못했을까?


(국경을 지나가고 싶다는 생각에

필스너의 고향에 오고도 양조장을 패쓰해 버린

“섬을 닮은 반도에 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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