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환 작가 책 <그릿> 리뷰
최근에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된 김주환 작가의 책 <그릿>을 읽으면서, 아이가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꾸려나가기 위해 진짜 필요한 습관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그동안, 수학, 영어 성적 올리기 위해 고민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이의 마인드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을 강하게 했었는데 아이의 학습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근본적인 이야기들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아래는 제가 나중에 다시 되새기기 위해 기억에 남는 주요 내용들을 정리했어요.
"우리 아이 머리가 좋네!" 이런 말은 아이에게 독이 될 수 있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시험을 잘 보면 "머리가 좋다"라고 칭찬하는데, 이런 칭찬이 오히려 아이에게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아이의 성적에 진짜 영향을 주는 것들:
지능보다는 가정환경이 더 큰 영향 : 부모의 가치관, 교육철학 등이 아이에게 영향을 준다.
지능 자체도 고정된 게 아니라 변화 가능 : 지능은 상황에 따라 환경에 따라 바뀐다.
따라서 결과가 아닌 노력의 과정을 칭찬해야 함
"머리가 좋다"는 칭찬을 받은 아이들은 실패를 두려워하게 되고, 시험 때 일부러 불리한 상황을 만들어서 핑곗거리를 만들기도 한다고 해요. 반면 "열심히 노력했구나"라는 칭찬을 받은 아이들은 실패를 성장의 과정으로 받아들인답니다.
시험 잘 보는 아이의 비밀:
시험을 잘 보는 아이들의 공통점은 편안전활 상태라는 것이에요.
편도체: 안정화 (불안하지 않음)
전전두피질: 활성화 (집중력 UP)
결국 공부에 대해 "나는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이고 차분한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는 거죠.
인지능력: 두뇌 발달 수준
비인지능력: 열정, 집념, 도전정신, 회복탄력성
놀랍게도 시험성적의 결과를 좌우하는 성취역량은 비인지능력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해요. 즉, 머리가 좋은 것보다 끝까지 해내려는 마인드가 더 중요하다는 뜻이죠. 사실 이 부분은 아이가 중고등학생이 되면 대부분의 부모들이 공감할 것 같아요. 우리 입시는 여전히 엉덩이 싸움이거든요.
성공한 사람들의 공식: 재능 + 열정 + 노력 = 성취
우리가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재능도 물론 일조를 하지만, 무언가를 꾸준히 해내는 노력과 열정이 결국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자기 조절력은 지구력, 끈기, 집념을 말해요. 그런데 자기 조절력을 담당하는 전전두피질이 25살까지 발달한다고 하니 너무 조급해하지 않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자기 조절력 키우는 방법
아이의 장점을 구체적으로 칭찬하기, 끝까지 믿어주기
못하는 과목보다 잘하는 과목에 집중하여 자신감 키우기
자기 참조과정 연습하기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지 인지하기)
호흡 인지와 자기 긍정적 사고 연습
대인관계력은 스트레스 완화에 가장 도움이 되는 능력이랍니다.
핵심 포인트:
부모 중 최소 한 명은 아이를 무조건적으로 받아줘야 함
사랑과 존중으로 대하기
감사일기 작성으로 자기와 타인을 긍정하는 연습 해보기
내재동기 : 자기 스스로 즐거원서 하는 힘
외재동기 : 타인 또는 주변환경의 영향으로 하게 되는 힘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둘 다 필요하지만, 내재동기가 더 중요하다고 해요. 스스로 즐거워서 해야 효과가 극대화되기 때문이에요. 자기 동기력을 키우려면 우선 자율성이 중요합니다. 아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율성이 있어야 아이도 무언가를 해보겠다는 의지가 생기기 때문이에요.
자기 동기력 키우는 4단계 : 격차인식과 실천의도
목표 달성 상상하기
해야 할 일 구체적으로 작성
실행계획 세우기
실천하기
흥미로운 사실은 미래가 불확실할수록 동기가 더 강해진다고 해요!
시험 잘 보는 능력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시험을 잘 보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과정이 input이라면 시험을 보는 과정은 공부한 것들을 끄집어내는 output 과정이기 때문이에요. 평소에는 다 맞았던 문제들을 시험 볼 때 틀리는 경우는 대부분 시험 불안증이 있기 때문이랍니다.
시험불안증 제거하는 방법
평소에 긍정적 정서 기르기 : 자신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아이들은 긴장을 하면 더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자기 조절력과 소통능력 키우기 :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소통능력이 중요합니다.
등수보다는 점수를 목표로 설정 : 상대적인 성적인 등수보다는 저번에 80점을 받았으니 이번에는 90점을 목표로 하는 등 나 자신과 관련된 목표로 설정하는 것이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계획 자체를 목표로 설정 : 때로는 등수, 점수보다는 공부 계획 자체를 목표로 설정합니다. 예를 들면, 수학문제집 몇 장 이런 식으로 계획을 세우고, 달성 후에 완료 밑줄을 그을 때 성취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목표를 세울 때, "핸드폰을 하지 않겠다" 등 '무언가를 하지 않겠다'보다는 "진로와 관련된 책 5권을 읽겠다" 등 '무언가를 하겠다'는 긍정적인 목표 설정이 발전에 도움이 됩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그동안 아이에게 계속 잔소리했던 게 후회되더라고요. 항상 아이가 좀 더 빠릿빠릿하게 움직여줬으면 하는 마음에 명령을 하거나, 잔소리를 하게 되는데 이런 부분들이 아이의 의지를 꺾는 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또한, 아이를 사랑과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하고 부모와 아이의 관계가 좋으면 아이는 저절로 성장해 나가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그릿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 기를 수 있는 능력이라는 점이 희망적이었어요. 우리 아이들도 충분히 키울 수 있다는 뜻이니까요!
아이의 성공을 위해 정말 필요한 건 머리가 아니라 그릿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