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눈앞에서 불꽃놀이가 터지는 것 같았다.
찰나였던 순간이 지나고 터지는 건 소리였다.
이토록 두려운 천둥번개는 처음이었다.
두려워서 심장이 뛰었다.
이런 마음과 심장박동은 두려움이라는 거구나.
두려워서였다. 네가 두려웠던 걸지도.
부정하고 싶었던 걸지도.
이젠 두려움을 없앨 방법을 찾는다.
찾으면 된다. 이미 찾았을지도.
나는 너 때문에 두렵지 않을 것이다.
네가 던지는 말은 이제 나에게 아무런 두려움을 줄 수 없다.
내가 아직까지 두려워하는 것은 천둥번개 같은 불꽃놀이 밖에.
나는 찰나의 불꽃놀이처럼 너를 터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