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14일차
2025년 2월 2일
오늘은 10시에 기상했다. 일요일인데... 좀 더 자고 싶었다.
하지만 급하게 3000자 분량의 원고를 써서 제출해야 했기 때문에 강제로 일어났다.
담당자가 제시한 키워드 N번 이상 포함해야 하고 표절률도 일정 범위 이내여야 했다.
5월 초까지만 하면 되는 활동이라 꾹 참고 한 번 시작해 보기로 했다.
일주일에 두 건씩 제출해야 해서 약간의 스트레스는 있다.
2월부터 시작된 활동이라 일찍 일어나서 미리 쓰고
저녁에는 쉬면서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었기 때문에
아침부터 열심히 머리를 굴리며 썼다. 물론 모닝커피와 함께.
과거에 존재했던 계획형(J) 자아를 끄집어내서 저녁 먹기 전까지 끝내고자 했다.
매주 이런 숙제가 있으면 일찍 일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표절검사까지 끝낸 후 한숨 돌렸다.
에너지를 전부 쏟아내서 뿌듯하기도 했지만
활동 종료일까지 89일 남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막막했다.
작년 12월, 올해 1월의 내가 부러웠다.
커피 한잔과 함께 브런치스토리와 함께 했던 아침이 그리웠다.
어찌 됐든 오늘도 오전 중에 일어나서 기분은 좋았다.
내일도 일어나자마자 원고 미리 써놔야 한다.
이제 맞는 걸까?
2025년 2월 3일
오늘 하루 늘리기 챌린지를 쓰다가 깜빡하고 날짜를 1월이라 썼다.
2월이 되어버린 현실이 실감이 아직 안 났다.
시간이 너무 빨라서 서글프기도 했다. 아직 다 못 놀았는데...
오늘은 오전 10시 30분에 일어났다.
3000자 분량의 원고 쓸 생각에 머리가 지끈거렸다.
매일 브런치스토리에만 글 쓰면서 나를 돌아보고 싶다.
팀 단톡방에 올라온 공지와 메일은 그만 보고 싶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 하루를 시작했다.
빨리 써버리고 브런치스토리에 글 쓰고 싶었다.
오후 4시 30분에 마무리한 후 거실로 나와 머리를 식혔다.
그리고 지금 브런치스토리에 올리고 싶은 에세이를 쓰고 있다.
평소보다 50분 정도 늦게 일어나서 그런지 오늘은 별로 피곤하지 않았다.
드디어 내일은 필라테스 수업이 있는 날이다.
홈트로 아팠던 몸이 어제부터 괜찮아졌다.
내일부터 다시 피곤하고 상쾌한 아침을 시작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