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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 타고 가는 중

선택과 과정의 TMI

by 빛나 Feb 18. 2025


태양: 요즘 뭔가 달라질 것 같아. 어떤 성취가 있을까?

수강: 네 노력의 결실을 맺을 거야. 세계(The World) 카드처럼 하나의 과정이 완성되고, 새로운 단계로 넘어갈 준비가 되어 있어.

태양: 자격증 같은 것도 취득할 수 있을까?

수강: 가능하지. 심판(Judgment) 카드처럼 네 실력이 인정받고, 주변에서도 널 새롭게 보게 될 거야.

태양: 사회적으로도 변화가 있을까?

수강: 운명의 수레바퀴(Wheel of Fortune)처럼 흐름이 달라지고, 더 넓은 무대에서 기회가 생길 거야.

태양: 예상치 못한 도움도 받을 수 있을까?

수강: 응. 은둔자(The Hermit)가 때로 뜻밖의 길을 보여주듯, 예상 못 한 곳에서 인연이 이어질 수도 있어.

태양: 그럼 이런 흐름은 언제쯤 시작될까?

수강: 마법사(The Magician)처럼 네가 준비된 순간, 3개월 안에 변화가 시작될 거야.


태양: 요즘 뭔가를 새로 시작하려는데 막막해. 혼자 하는 게 좀 두려워.

수강: 바보(The Fool) 카드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 봐. 첫걸음을 내디디면 길이 보일 거야.

태양: 그래도 어떻게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까?

수강: 황제(The Emperor)처럼 중심을 잡고, 네가 가진 걸 믿어 봐. 단단한 기반이 되면 흔들리지 않을 거야.

태양: 글쓰기도 그런 과정 중 하나겠지?

수강: 맞아. 별(The Star)처럼 네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빛을 발할 거야. 감정과 논리의 균형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고.

태양: 균형을 맞추는 게 어렵지만, 결국 더 나은 흐름을 만들겠지?

수강: 그렇지. 절제(Temperance) 카드처럼 조화롭게 조율하면 모든 게 부드럽게 이어질 거야.

태양: 그러면 모든 게 자연스럽게 흘러가겠네.

수강: 응. 태양(The Sun)처럼 네 안의 열정을 믿고 가면, 결국 빛나는 결과를 얻게 될 거야.

태양: 이제 불안보다는 기대를 갖고 가야겠어.

수강: 그래. 열린 마음으로 가면, 연인(The Lovers) 카드처럼 네 선택이 최선이 될 거야.


태양: 이번 학기 수강신청하면서 예상 밖의 문제가 많았어.

수강: 무슨 문제였는데?

태양: 수강신청 시간이 오전 9 시인 줄 알았는데, 이번엔 오후 1시더라고. 작년처럼 쉽게 끝날 줄 알았는데 듣고 싶던 과목들이 순식간에 정원이 찼어.

수강: 그래서 바로 포기했어?

태양: 아니, 포털을 보니까 정원이 늘어나 있더라고. 그래서 바로 신청하려 했는데, 여전히 안 됐어.

수강: 그다음엔 어떻게 했어?

태양: 학과 톡방에 문의했더니 주임교수님 포함된 새 톡방이 만들어졌어. "아직 수강신청 최종본이 나오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기다려보기로 했지.

수강: 그래서 최종적으로 신청은 했어?

태양: 마감일에 정원이 다시 늘어나길래 신청하려는데, 오류가 뜨더니 시간이 지나버렸어. 결국 주임교수님께 전화드려 겨우 해결했어.

수강: 그런데 아직 끝난 게 아니라고 했잖아?

태양: 맞아. 3월 4일 정정 기간에 조교님이 과목을 열어줘야 내가 신청할 수 있거든.

수강: 그럼 그날 또 긴장해야겠다.

태양: 그렇지. 타이밍을 맞춰야 하고, 폐강된 과목 처리도 물어봐야 해서 신경 쓸 게 많아.

수강: 진짜 수고가 많다.

태양: 이번 일을 겪으면서 느낀 게 많아. 내가 먼저 정보를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어.

수강: 운명의 수레바퀴처럼 작은 선택이 쌓여서 흐름이 만들어지는 거지.

태양: 맞아. 수강신청 하나도 이렇게 많은 선택과 변수가 얽혀 있는데, 인생의 중요한 선택들은 더 깊이 고민하고 신중하게 결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수강: 그래도 결국엔 다 잘 풀릴 거야. 흐름을 타고 가는 법을 배운 거니까.

태양: 응, 이제 불안해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흘러가 보려고.



에필로그

가끔은 비우는 것만이 채울 수 있는 길임을 깨닫는다. 마음에 쌓여 있던 불안이나 두려움을 내려놓을 때, 그 자리에 새로운 가능성이 채워지기 시작한다. 삶에서 중요했던 것들을 하나씩 비워내고, 그 자리를 온전히 나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로 채워가는 과정이, 결국 내가 성장하는 길임을 알게 되었다. 비움과 채움이 어우러지는 이 여정 속에서, 더 나은 나로 나아갈 수 있다는 믿음을 품게 된다.


[나만의 연인카드 : 내 인생 타로 아키텍처 12번째 카드 제작]

카드 이름: 연인카드 행운의 숫자: 29번 행운의 색: 백색, 녹색, 검은색 에센셜 오일: 그레이프프루트, 파출리



기존 연인카드 의미:

사랑

선택

관계의 깊이

나만의 연인카드 의미:

연결과 소통: 우리가 혼자의 길을 걷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언제나 연결되어 있으며, 그 선택이 성장과 변화를 이끈다.

비움과 채움: 불안이나 두려움을 비워내고, 새로운 가능성과 감정을 채워가는 과정에서 변화와 성장이 이루어진다.

당황한 순간에도 임기응변과 성장: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당황하거나 불안한 순간들을 임기응변으로 대처하며, 그 속에서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를 배운다.



카드의 의미

연인카드는 단순히 사랑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 카드는 선택과 연결, 그리고 삶의 비움과 채움의 깊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우리가 혼자의 길을 걷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언제나 연결되어 있고, 그 선택이 우리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핵심 의미:

1. 만들어낸 길 인생은 끊임없이 선택의 연속이다. 연인카드는 우리가 만든 길을 따라가며, 때로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나아가지만, 그 길이 결국 나만의 길이 되며 진정한 자신을 만나는 과정을 상징한다.


2. 소통과 연결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소통과 연결이다. 연인카드는 우리가 맺은 인연을 통해 성장하며, 삶에서 중요한 교훈을 배우고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3. 삶의 비움과 채움 우리는 때때로 불안이나 두려움을 비워내고, 새로운 가능성과 감정을 채워가야 한다. 연인카드는 무엇을 버릴지, 무엇을 받아들일지를 선택하는 순간을 상징하며, 그 과정에서의 변화와 성장을 나타낸다.


4. 당황한 순간에도 임기응변과 성장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당황하거나 불안할 수 있다. 이 카드는 그럴 때마다 임기응변으로 대처하고, 그 속에서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어떤 위기 속에서도 내가 어떻게 반응할지를 결정하는 것이 바로 성장의 핵심이다.



카드 해석

연인카드는 우리가 서로 연결된 존재임을 깨닫게 해 준다. 이 카드는 단순히 두 사람 사이의 사랑이나 관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존재가 영향을 주고받는 상호 관계임을 보여준다.

선택은 항상 두 갈래 길을 주지만, 그 선택들이 결국 내 삶의 의미와 성장을 이루는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 이 카드를 보면, 내가 지금 선택한 길이 어디로 향할지 몰라도, 그 길은 결국 내가 누군가 혹은 나와의 관계에서 얻는 가치로 이루어질 것임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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