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없이 결정된 방향
스피어민트 / Spearmint : 나 먼저 말해도 돼? 너, 진짜 오래 참았잖아.
클로브 / Clove : 그 아픈 말, 꾹 삼킨 채로 얼마나 혼자 견뎠니.
라벤더 / Lavender : 숨 고르고 가. 편안해지는 데엔 이유가 필요 없으니까.
자몽 / Grapefruit : 맑고 환해. 너 그거, 아직 가지고 있어.
페퍼민트 / Peppermint : 머리 아픈 건, 마음이 너무 열심히 생각해서야.
파출리 / Patchouli : 감정은 꼭 정리되지 않아도 돼. 그냥 거기 머물러도 괜찮아.
팔마로사 / Palmarosa : 너는 지금도 충분히 사랑받을 준비가 되어 있어.
시나몬 / Cinnamon : 이제는 말할 수 있잖아. 네 기준, 네 마지노선.
미르 / Myrrh : 그 조용한 아픔이, 너를 얼마나 단단하게 만들었는지 기억해.
일랑일랑 / Ylang Ylang : 나른하게라도 좋아. 감정은 그렇게 숨 쉰다니까.
로즈마리 / Rosemary : 지난 시간들이 괜히 있었던 건 아니었어. 전부 너였어.
로즈 / Rose : 상처에서 향기가 나기까지, 그건 기적이 아니야. 너의 이야기야.
Eight of Cups / 컵 8 : 나도 도망치는 줄 알았어. 알고 보니… 떠날 용기였어.
Eight of Pentacles / 펜타클 8 : 천천히 쌓는 게 제일 오래가. 너 알고 있지?
Four of Pentacles / 펜타클 4 : 움켜쥐는 것도 괜찮아. 손을 놓는 건 나중에 해도 돼.
Six of Cups / 컵 6 : 마음은 늘 과거를 불러. 그리운 게 아니라, 익숙한 거라서.
The Devil / 악마 : 스스로 묶인 줄도 모르고, 그 안에서 이유 찾으려 했지.
The Hanged Man / 매달린 사람 : 가끔은 뒤집어야 보여. 너의 중심이 어딘지.
King of Pentacles / 펜타클의 왕 : 넌 이미 많이 해냈어. 스스로한테 말해줘도 돼.
Ten of Wands / 완드 10 : 짊어진 거 알아. 근데 그거, 다 네 몫은 아니야.
Five of Cups / 컵 5 : 잃은 건 슬프지. 근데 남은 것도 있더라.
Page of Wands / 완드의 시종 : 눈빛이 다시 살아났어. 뭔가 시작될 것 같더라.
Knight of Swords / 소드의 기사 : 이제는 주저 말고 뛰어. 지금이야.
에필로그
가끔은 머리보다
기분이 먼저 반응할 때가 있다.
논리는 망설이고
조건은 계산되지만,
마음은 이미 알고 있는 방향을 가리킨다.
카드들은 그걸 가장 먼저 보여준다.
말보다 빠르게 반응하는 감정,
설명보다 정확한 직감.
이번 리딩에서 내담자는
무엇이 맞는지보다
어디에 마음이 놓이는지를 따라갔다.
그리고 실제로,
가장 편안하게 느껴졌던 곳에서
연락이 오고,
출근이 확정되었다.
심리카드는 알려준다.
선택이란 논리의 결론이 아니라,
감정의 기류에서 먼저 시작된다고.
결국,
그가 결정한 것은
조건이 아닌 방향이었고,
그 방향은 이미 마음속에서
오래전부터 준비되어 있었다.
그러니 지금,
결정 앞에 서 있는 여러분들에게도 묻고 싶다.
여러분의 마음은 지금 어디를 바라보고 있나요?
그리고 이 감정의 흐름을
심리코칭 리딩으로 더 깊게 정리해 두었다.
‘내면 슬립현상 – 심리 리딩 편’ [블로그에서 읽기]
https://m.blog.naver.com/bina800726
https://novel.munpia.com/476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