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감정 컴포즈

by 빛나

바질 (Basil) : 오늘은 괜찮을까? 하고 싶은 말, 제대로 꺼낼 수 있을까?


스피어민트 (Spearmint) : 너무 쥐고 있지 마. 자연스럽게 흘려보내면 숨이 조금씩 트일 거야.


마조람 (Marjoram) : 그래도 괜히 불안해. 가끔은 혼자 괜히 움츠러들잖아.


로즈우드 (Rosewood) : 감정을 부드럽게 받아들이고 있어. 받아들이니까, 조용히 내 안이 자라나고 있어.


로즈 (Rose) : 결국 중요한 건 사랑이야. 내 마음을 먼저 다독여줘야 남도 보듬을 수 있어.


프랑킨센스 (Frankincense) : 때론 내 마음을 보호해야 할 때가 있어. 너무 쉽게 무너지지 않게 스스로를 지켜주는 힘도 필요해.


로즈마리 (Rosemary) : 가끔은 더 명확한 시선이 필요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지금 필요한 걸 바라봐봐.


파출리 (Patchouli) : 나 자신을 인정해 주자. 완벽하려고 하지 않아도 돼. 흐름 속에서 스스로랑 화해하는 거야.


페티그레인 (Petitgrain) : 깨어있는 마음으로 보면 보여. 흘러가는 감정들 속에서도 놓치지 않는 감각이 있어.


캐모마일 (Chamomile - German) : 내려놓아도 괜찮아. 힘 빼도 괜찮아. 그렇게 천천히 부드럽게 흘러가는 거야.


클로브 (Clove) : 붙잡고 있는 걸 너무 오래 쥐고 있지 않았어? 이젠 조금씩 내려놓을 때야.


블랙페퍼 (Black Pepper) : 그래, 방향을 다시 잡아보자. 작은 한 걸음이라도 괜찮아. 내 페이스로 가면 돼.


시나몬 (Cinnamon) : 맞아. 누군가의 마음을 부드럽게 감싸주고 싶어. 내면이랑 외면이 잘 연결되는 그런 치유사가 되고 싶은데, 그게 쉽지가 않아.


파인 (Pine) : 나 자꾸 부족하다고 느껴. ‘내가 이 정도로 괜찮을까?’ 그 생각이 자꾸 올라와.


메이창 (May Chang) : 감정을 빨리 정리하고 싶어서 급하게 움직이다가, 오히려 외부 자극에 민감해지고 중심을 놓쳐버렸어.


레몬 (Lemon) : 그럴 땐 잠깐 물러서서 바라보는 게 좋아. 감정에 너무 가까이 서 있지 말고. 거리를 두면 마음이 가벼워져.


바질 (Basil) : 예전부터 하고 싶은 말을 잘 못 했어. 그냥 안으로 숨어버리곤 했거든.


팔마로사 (Palmarosa) : 흔들려도 괜찮아. 대신 중심은 지켜야 해. 부드럽게 받아들이면서도 내 결은 놓치지 않는 거야.


페티그레인 (Petitgrain) : 요즘은 조금 여백이 생긴 것 같아. 내담자랑 감정의 흐름을 함께 조율하는 힘이 조금씩 자라고 있어.


사이프러스 (Cypress) : 나 쉽게 흔들리지 않으려고 해. 변화에도 유연하게 적응하려고 노력 중이고.


라임 (Lime) : 사람들은 나랑 있으면 숨통이 트인다고 해. 그 말 들으면 나도 위로가 돼.


진저 (Ginger) : 근데 아직 두려워. ‘이 길 끝까지 갈 수 있을까?’ 그래도 더 멀리 가고 싶어.


스피어민트 (Spearmint) : 힘주지 않아도 돼. 그냥 흘러가게 둬. 숨이 트이게 만들어주는 사람으로 이미 성장하고 있으니까.

에필로그


오늘은 자격증 시험준비 이틀째.

여전히 하루의 루틴과 상담사례를 따라 에세이를 만들어 본다.


우리는 늘 흔들림과 설렘 사이에서 스스로를 보호한다.

잠시 숨이 막히고, 또다시 여백을 만들어 가면서,,,


감정은 완벽히 통제하는 게 아니라

흐르도록 두는 걸 선택하는 일.


흐름 속에서 중심을 지키는 연습.

그게 아마, 우리가 더 나은 방향으로 걸어가는 방식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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