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과 로딩 사이의 BPM
스마일 : 커피 잔 내려둔 채 밖으로 나오니까 공기가 조금 달라진 느낌이 하늘에서 물이 내려와.
쿠로미 : 카페의 잠시 pause 이후의 이동 BPM이 빗방울 때문에 취소될 위기처럼 보였는데…
하츄핑 : 다행히 비가 그치니 햇빛이 밝음 표정으로 반겨서 링엄사로 몽키 보러 갈 수 있다는 순간이 행운 같아.
라부부 : 한시장에서 몽키 보러 가는 BPM 택시비용이 꽤 나왔는데도 넌 전혀 그 코인이 아까워 안 하는 눈빛이야.
스마일 : 응, 그 응애들 보러 가는 거라면 안 아까워, 불상보다 선짜산 몽키가 더 좋은 체온이라서.
쿠로미 : 그래, 도착해서 걸어가면서 맡던 나무 냄새랑 흙 온도가 섞여서 도시보다 숲에 가까운 느낌이 더 좋아.
하츄핑 : 걷다가 처음 발견한 바닥에 앉아서 조용히 무언가 먹던 작은 존재가 진짜 세계관 NPC 등장한 듯.
스마일 : 가까이 안 가도 존재감이 느껴져서 그저 먹는 모습만 봐도 기분이 좋아져.
쿠로미 : 비닐봉지 안 바나나를 꺼내 먹던 아트 같은 장면, 자연과 인간 경계 사이에 있는 듯한 묘한 분위기.
하츄핑 : 눈 마주치는 순간 시간이 잠깐 멈춘 것 같았는데, 서로 다른 리듬인데도 같은 BPM 공유하는 느낌이야.
라부부 : 나무 위 올라가 있던 장면은 완전 다른 에너지처럼, 아래와 위, 이동과 휴식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존재 같아.
스마일 : 먹는 걸 던져주니 갑자기 공연을 시작해 주는 센스, 줄 잡은 채 매달려 재롱을 떨던 순간은 진짜 힐링인모션.
쿠로미 : 그 감각에 인증숏도 그냥 기록이 아니라, 체온 로그 한 페이지로 추가된 느낌, 100장 넘는 다른 포즈로 찍은 음표 같아.
하츄핑 : 응, 티엔샤 공연의 완전 오리지널 라이브를 보는 거라며 좋아하던 너의 표정이 기억나.
라부부 : 자연 속에서 마주친 존재들이 에피소드의 숨은 주인공이라서, 카페에서 시작된 리듬이 또 다른 아트야.
스마일 : 이런 작은 순간들이 나를 조금씩 치료해 주는 챕터가 되는 온도라서 좋아.
쿠로미 : 너 지금 이 순간 조금 더 살아난 느낌, 회복이 완성되어 가는 확실히 움직이기 시작한 것 같아.
하츄핑 : 엔딩도 아닌 시작도 아닌, 계속 연결되는 BPM이라서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는 체온느낌이야.
라부부 : 몇 개월 전, 몽키를 못 본 한을 오후 내내 보면서 웃었는데 그래도 떠나기 싫어하던 너.
스마일 : 응, 너무 귀여워서 12시에 도착에서 15시 넘어도 얘들 산으로 안 들어가니까 계속 보게 되더라.
쿠로미 : 그래서 16시라는 시간을 정해놓았는데 여전히 아쉽긴 해도 옆에 짝꿍이 힘들까 봐 다시 숙소로 컴백.
하츄핑 : 솔직히 몽키 보느라 배에서도 꼬르륵 소리 들리던데, 그래서 숙소 도착 하자마자 바로 망고와 맥주 비우기.
라부부 : 배를 약간 채운 후 저녁 먹으러 갔는데, 작년 치앙마이에서 맛나게 먹던 란주면집을 발견해서 들어가 봄.
스마일 : 프랜차이즈인 줄 알았는데 아닌 것도 같은 이유, 너무 어수선 체온들도 많아서 혼잡해.
쿠로미 : 맛은 있었는데 부가세 서비스차지가 음식값보다 더 비싼 느낌이라며 투덜대던 너.
하츄핑 : 다행히 음식은 맛있어서 괜찮은데 한번 맛본 걸로 끝이라는 너의 표정이 들려.
라부부 : 이런 것도 다 경험이라서 좋은 추억으로 남아서 앞으로 더 좋은 선택을 하게 될 거야.
스마일 : 맞아, 여기 2박의 밤은 또 그렇게 흘러가면서 아침을 맞이하는 음표.
쿠로미 : 창밖 도로 위에 차들이 움직이는데, 아직 남아있는 듯한 흔적들이 어제의 리듬을 그대로 연결해 주는 듯.
하츄핑 : 조식 테이블 앞에 앉았는데, 왜 다른 체온들이 다른 공간에서 조식을 먹었단 얘기가 이해되는 너.
라부부 : 그래도 계란 하나, 김치 조금, 작은 바나나 몇 개, 커피 두 잔, 과하지 않은 구성이라서 체온이 부담 없어.
스마일 : 몽키 생각나서 바나나 먼저 눈에 들어온 것도 웃겨, 어제의 아트가 아직 연결된 느낌이라서.
쿠로미 : 접시 위 음식들이 여행의 속도를 조절해 주는 장치처럼, 잔잔하게 조용히 흘러.
하츄핑 : 커피 잔 두 개 놓여 있는 아트는 특별한 이벤트 없어도 충분히 연결되어 있다는 시그널 같아.
라부부 : 완전히 회복된 상태는 아니어도, 지금은 딱 웜 스테이트.
스마일 : 엔딩도 로딩도 아닌 상태에서 하루가 열리는 순간, 숫자판도 함께 열리는 느낌이야.
쿠로미 : 이동 기록처럼 보이던 숫자들이 이제는 그냥 결과가 아니라, 오늘의 리듬 체크 같은 거야.
하츄핑 : 크게 정리 후에 코인 수익이 잔잔한 흐름이라서 안정된 BPM처럼 느껴져.
라부부 : 등록금이라는 현실이 갑자기 다른 온도로 올라간 느낌이라서 확인 중인 것도 리듬인가 봐.
쿠로미 : 4학기까지는 400 이하였는데 마지막 5학기에서 409 넘는 숫자가 뜨니까.
하츄핑 : 아무 설명 없이 숫자만 올라간 느낌이라 네가 더 낯설게 느껴질 수 있어.
스마일 : 정답,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오늘의 음표 하나 더 추가된 느낌이 새로운 순간을 열어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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