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해피엔딩] 혼자보다 둘이 좋은 거 같아요

by 로베

이 영화의 원작은 뮤지컬이며, 국내 창작극이다. 2016년에 초연을 올렸고, 2024년에는 토니상에서 6관왕의 기록을 남겼다. 이런 뮤지컬 작품이 영화로 탄생한다는데 안 볼 수가 없어 연휴 때 극장으로 달려갔다. 내가 보려는 날짜에 마침 무대인사가 있었다. 무대인사는 처음이라 기대와 설렘을 두 배로 안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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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따뜻하다. 배우, 색감, 내용 등을 참 포근하게 그려냈다.


내용은 이렇다. 올리버라는 헬퍼봇은 몇 년 전 떠난 주인을 집에서 홀로 기다린다. 그러던 어느 날, 건너편에 사는 클레어라는 헬퍼봇이 충전기를 빌리러 온다. 올리버는 주인을 찾으려 떠나려 했고 클레어는 도와주려 한다. 서로를 탐탁지 않아 했지만 어쨌든 함께 떠난다. 그 과정 속에서 서로 사랑이 싹트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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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는 서로를 좋아하지 않기로 한다. 상처가 있어 사랑을 밀어내려고 한다. 혼자 있겠다고 다짐하지만 어쩔 수 없다. 사랑이란 그런 것이다. 아니라고 다짐을 해도 빠질 수밖에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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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사랑에 빠져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된다. 둘의 사랑을 보면서 느낀 건, 세상은 혼자보다 둘이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상처가 있어서 두려워도, 미래에 슬픔이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들어도, 바보 같아도 역시 둘이 좋다.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없고, 사랑으로부터 오는 힘이 있으니까. 연휴 동안 이러한 메시지를 받으면서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다.


따뜻한 색감과 음악, 스토리. 마음이 포근해지기 충분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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