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새를 한참 바라보며
에덴에서 떨어진
인류의 날개를 떠올렸다.
모든 것을 가지고도
가지지 못한 날개가 목마르다.
인간은 영영
자신이 무엇을 가졌는지 모르는 존재다.
영영 어리숙한 인간을
저기 저 새가 비웃으며 날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