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길을 오래 걷다 보면, 결국 우리는 두 갈래 길 앞에 서게 됩니다.
하나는 보직자의 길, 또 하나는 #비보직자의 길입니다.
보직자의 길은 직책의 #사다리를 오르는 여정입니다.
파트장, 팀장, 실장, 사업부장, 담당… 이름은 다르지만 결국 ‘책임’이라는 무게를 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길이지요.
승진을 거듭하며 더 큰 무대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도 있지만, 그 길에는 늘 경쟁과 압박, 때로는 낙오라는 그림자가 함께합니다.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지만, 그 길을 #끝까지 가는 이는 많지 않습니다.
#비보직자의 길은 또 다른 모습으로 펼쳐집니다.
겉으로는 단조롭게 보이지만, 그 안에서도 두 부류로 나뉩니다.
하나는 은퇴 이후의 제2의 삶을 준비하기 위해 부단히 #자기계발을 이어가는 사람,
또 다른 하나는 현실에 머물러 그저 하루하루를 채워나가는 사람입니다.
같은 직장에서 같은 업무를 하더라도, 삶의 태도에 따라 결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저는 지금 비보직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그 자리에 머무르고 싶지는 않습니다.
비보직자라 하여 #존재감이 사라져야 하는 것은 아니기에, 저는 제 나름의 방식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려 합니다.
그 길은 결코 쉽지 않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더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믿습니다.
회사 업무를 묵묵히 이어가는 한편,
여가의 시간을 쪼개어 몇 가지 #자격증에 도전하고,
#SNS를 통해 ‘약한 연대(weak tie)’를 실천하며 세상의 다양한 목소리를 접하고 있습니다.
또 #세바시를 통해 다른 이들의 삶을 배우며, 작은 나눔이라도 실천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하루아침에 완성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때로는 실패와 좌절이 함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과정 속에서 얻게 되는 #경험 하나하나는 저를 단단히 지켜주는 버팀목이 됩니다.
직장인의 길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직책이나 타이틀이 아닙니다.
보직자든 비보직자든, 결국은 **‘어떻게 #존재감을 남기고 어떤 가치를 만들어가는가’**가 본질입니다.
직책은 직장의 제도적 역할일 뿐이지만, 존재감은 나의 선택과 태도에서 비롯됩니다.
저는 오늘도 스스로에게 #다짐합니다.
비보직자로서의 삶을 결코 ‘2인자’의 인생으로 두지 않겠다고.
나만의 방식으로 배우고, 도전하고, 나누며, 언젠가 은퇴 후의 제2의 삶까지 단단하게 이어가겠다고.
아마 이 길을 걷는 이는 많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누군가 걸어보지 않은 길을 #개척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가장 낭만적이고도 자기다운 삶이 아닐까요?
오늘도 나는 한 발 더 내디딥니다.
그리고 언젠가 이 기록이, 나와 같은 길을 걷는 누군가에게 작은 #용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 낭만기술사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