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일 흰색 분비물을 계속 봤었고 아침에도 테스트기를 해봤지만 남편의 테스트기 오류가 아니냐는 말에 나도 사실 "음" 했었다. 너무 예전에 사두고 눈에 보이기도 싫어서 서랍속에 테스트기를 넣어놔서 꽤 사둔지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유통기한은 넉넉했기 때문에 사실,,,, 맞는 결과값이었겠지.
그래도 미워도 다시 한 번~! 약국에 가서 임테기 2개를 더 사서 하나를 바로 더 해봤다. "네,, 단호박~"
명절 때 그 얘기가 트리거가 되어서 내가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보다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임신준비하면서 받았던 스트레스보다 그 사촌동생의 임신소식이 나에겐 엄청나게 엄청나게~ 미친듯한 스트레스의 유입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생리가 안 터질 수가 없다.
허리가 계속 생리 터지기 전처럼 아픈 것도 같고 계속 졸렸다.
빡치는 꿈은 10월 23일(목)에 꿨다. 내가 잊지도 않으려고 메모장에 써놨다. 신경을 안쓰려고 했는데 오늘 꿈엔 임신했던 사촌동생이 나와서 나에게 자기 배를 만져보라고 그랬다. 그리고 외숙보다 나를 부르더니 작은 수납장을 가리키면서 여기 수건도 미리 사놨었다고 울먹이셨다. 외숙모,,,,,,저도 슬퍼요... 사촌동생의 임신은 축하하는데 나 왜 이러니 어른이 되어서 정말............................................................하...........
솔직히 내 몸상태를 알고 싶어서. 내가 지금이라도 사랑을 하면 임신 가능성이 있는건지 싶어서 퇴근하고나서 배태기를 해봤다. 수치가 1.0-1.5가 나왔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생리는 할 예정이니???????? 지금 생리가 안터지는게 더 짜증나는건 주기가 완전히 바뀐다는 것이다. 내가 이래서 생리 예정일 어플을 안봤는데 이번엔 미리 봐버린게 머리속에 박혀서 계속 날짜 계산만 한 것 같다. 야근하면서도 계속 임신카페만 들락거려서 이미 2017년도 글까지 읽고 있는 날 보면서 "너도 참.." 싶었다. 어떤 사람은 생리 예정일 14일 후에 두 줄이 떠서 병원에 갔다고 했다. 나도 그러려나? 라는 생각도 했더랬다.
야근을 하는 동안에도 원래는 개인적인 일을 한 번 확인해보려고 했었는데..... 임신카페에 들어가서 또 계속 글을 확인하는 나를 보고 있었다. 그만 보자. 그만 봐!!! 나 임신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