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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풍기정 Nov 02. 2024

[시집] 유월의 어느 제주


여름밤의 젖은 공기가 하얀색 티를 적시고

캔맥주 네다섯 개가 한꺼번에 모였다 흩어지면

그걸로 스물한 살의 추억은 더없이 충분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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