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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기적으로 살고 싶다.

나답게, 이기적으로

by 라니 글을 피우다


이제는 좀,

이기적으로 살고 싶다.


남이 먹고 싶다는 걸

그냥 같이 먹지 않고,


남이 골라준 옷을

아무 생각 없이 입지 않고.


막상 닥치면 고르지 못해

"아무거나" 말하지 않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마시는 차도 고르고,

음식도 고르고,

여행지도,

내가 고른다.


사소한 것 하나까지

이제는 내 마음을 따라간다.


남이 정해준 인생 말고,

내가 고른 인생을 살기로 했다.


그게 이기적인 거라면,

그래,

나 이제

이기적으로 살겠다.




이기적인 삶이 아니라, 주인공인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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