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명을 만들려고 은근슬쩍 노력은 좀 했었다.
매일 글을 올리자고 마음먹고,
괜히 제목과 이미지도 한 번 더 신경 쓰고,
틈날 때마다 '이 문장 괜찮나?'하고 혼자서 끙끙대고.
그런데, 되긴 되더라.
이렇게 숫자가 딱 찍히는 순간,
이게 뭐라고,혼자 "와~라니"소리가 나왔다.
뻔한 숫자 같아 보여도
나한텐 괜히 특별하다.
사실 처음엔
내 글을 누가 읽어줄까 싶었다.
몇 번이고 다시 쓰고,
또 지웠다 쓰면서
내 마음의 모서리를 살짝 깎아낸 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200명이나 되는
작가님들과 독자분들이
같이 읽어주고,
좋아요 눌러주고,
댓글로 반짝반짝한 말을 건네주니까
이게 다 되는구나 싶다.
아직도 부족하고 서툴지만
앞으로도 그냥 솔직하게
이런 글 계속 써보려고 한다.
뻔한 숫자에 뻔한 글일지 모르지만
오늘은 이게 괜히 기분이 좋다.
고맙습니다.
#라니 글을 피우다#축하#글쓰기#일상#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