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쯤에 서서

by 라니 글을 피우다

글쓰기는 등산과 같구나.

정상은 보이지 않고,

나는 아직 어디쯤에 서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숨이 차 잠시 멈춰 서고,

이 길이 맞는지 자꾸 의심하게 된다.


그래도 오늘은 한 발을 옮겼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글도 삶도 그렇게,

멈췄다 가다를 반복하며

조금씩 고도를 올리는 일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