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이 나오는 계절인가 보다.
길가에 앉아
쑥을 뜯는 모습 속에서
겨울에 잃었던 봄의 맛을
찾으려 하는 아줌마가 눈에 들어온다.
아직은
대부분이 겨울인 이 길에서
그 사람만
먼저 봄을 만나고 있는 것 같다.
나도 덤으로
그 봄의 맛을
나누어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