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오는 게 싫은 날에

“고요한 절망의 시간 속에서”

by 라니 글을 피우다

회피하고 싶은 하루의 일상들이

너무나 버거워

울음조차 나오지 않을 때가 있다.


고요한 방 안,

고립된 듯한 마음.

누군가 곁에 있어주길 바라면서도

위로해 줄 사람 하나 없다고 느껴질 때,

또 다시 절망의 늪에

조용히 가라앉는다.


외로움은

활활 타는 장작처럼

끝없이 타오르며

온몸을 태워버릴 듯이 괴롭다.


멍하니 앉아 있다가도

끊어지지 않는 그 감정의 알고리즘에

또다시 휘청이며

스스로를 어루만져본다.


밤이 오는 게

너무나 두려운 날엔,

내 안의 작은 불빛조차

숨죽인 채 흔들린다.




이 글은, 어느 날의 밤이 너무도 길게 느껴졌던 순간의 기록입니다. 같은 감정을 지나고 있다면, 당신도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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