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내시경할 때 사용하는 마취제라고 한다.
2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 때 위 내시경을 한다.
수면 내시경은 추가 비용이 비싸서 한번은 일반 내시경을 했다가 된통 혼나고 난 후부터는 무조건 수면 내시경이다. ㅋㅋ
진짜 순식간이다. 1초도 채 안 걸리는 것 같다.
의사가 시키는 대로 자세를 잡으면 “주사합니다” 라는 말을 하는데, 끝까지 못 듣는다.
“주사합” 정도에서 기억을 잃고 눈을 떠보면 수면실이다.
‘숙면을 취한 건가?’
‘기분이 좋은 건가?’
잘은 모르겠지만 만약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 있다면 이 기분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적은 비용이 아니지만 그래도 건강보험이 적용되니 그 정도 비용에서 가능하지 싶다.
만약 그냥 맞는다면 많이 비싸지 싶다.
하지만 부자들한테는 그저 가벼운 간식값 정도 아닐까?
불법 프로포폴 시술, 프로포폴 중독 등으로 재판을 받는 사람들을 보면 전부 대단한 사람들이다.
돈 많은 기업인, 인기 높은 연예인, 그들이 왜 프로포폴이 필요할까?
모든 국민들의 부러움과 선망의 대상인 그들이 뭐가 부족해서 프로포폴로 위로를 받을까?
그들의 사정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한 것 같다.
돈이 전부는 아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