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산도 Oct 24. 2021

[인터뷰] 왓챠 개발자 이스터에그의 비법은? 짬데이?!

"공부하고 공유하는 짬데이, 소통의 스쿼드"


(왼쪽부터) 아이작(김태훈) 안드로이드 개발자, 휴(송재우) 안드로이드 팀장, 조쉬(원우석)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진=오승혁

   

"이름을 불러선 안 돼!"

지난해 12월, 왓챠의 검색창에 영화 해리포터 속 악마 볼드모트의 이름을 검색하자, 갑자기 핸드폰이 부르르 떨리더니, 검색어 볼드모트는 "그의 이름을 불러선 안 돼!"라는 경고의 문구로 바뀌었다. 영화 속에서 '이름을 부를 수 없는 자'인 볼드모트의 캐릭터를 살려 해리포터 세계관을 왓챠로 불러온 것. 왓챠가 해리포터 전 시리즈를 공개하며 진행한 이벤트는 해리포터 팬들 사이에서 꽤 큰 이슈가 됐다. 

4월1일 만우절, 거짓말처럼 대중의 곁을 떠난 장국영의 기일에는 그가 출연한 작품 포스터들을 흑백으로 바꿔 추모의 분위기를 담았다.  

콘텐츠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가득하기에 가능한 이벤트들이다. "콘텐츠를 이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회사"라는 잡플래닛 속 리뷰처럼, 왓챠(링크)의 개발자들은 그들이 알리고자 하는 콘텐츠의 특징을 앱에 녹여 영화에 대한 사랑을 자연스럽게 티 낸다. 

<컴퍼니 타임스>는 궁금해졌다. 이렇게 톡톡튀는 아이디어들을 현실로 구현해내는 왓챠의 개발자들은 어떻게 일하길래, 이렇게 서비스 곳곳에 부활절 토끼가 계란을 숨기듯 장난기 가득하거나 메시지 확실한 '이스터에그'를 심는지. 그래서 지난 2일 왓챠의 개발자 3명을 만나 물었다. 

"왓챠에서는 어떻게 일하나요?"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휴(송재우)/ 왓챠 안드로이드 팀장, 5년차 휴입니다.  
아이작(김태훈)/ 왓챠 안드로이드 개발자, 만으로 입사 1년이 안 된 새내기 아이작입니다. 
조쉬(원우석)/ 왓챠 안드로이드 개발자, 아이작보다 1주일 늦게 들어온 조쉬입니다. 


- 각자 맡고 계신 일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휴/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 개발을 하고 있어요. 특히, 안드로이드 TV 운영 체제 기반 셋탑에서 왓챠가 잘 구동될 수 있게 관리, 개발하고 있고요. 이를 위해서 구글, 삼성전자와 협업 업무도 많이 하고 있고 팀장이기에 팀원들 케어도 제 주요 업무에요. 

아이작/ 같은 안드로이드 팀이라고 할지라고 왓챠가 일의 목적에 따라서 조직을 분류한 스쿼드에 속하게 되는데요. 저는 유저들의 잔존을 위해 앱을 개발하는 UA 스쿼드에서 유저들이 왓챠에 오래 남게 하는 일을 해요. 

조쉬/ 앱에서 콘텐츠를 선택하고 종료하는 순간까지 유저들이 경험하는 서비스 전반을 다루고 있어요. 요즘은 실시간으로 같이 수다 떨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왓챠 파티' 서비스의 모바일 버전 출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채팅에서 과격한 표현이 다양한 방법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사내에서 브레인 스토밍으로 표현을 모으기도 하고 서비스 출시 전에 많은 준비를 하고 있어요.


- 왓챠와 함께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휴/ 첫 직장을 2년 정도 다니고 퇴사한 뒤 핸드폰을 바꿨는데 당시 가장 먼저 설치했던 앱이 왓챠였어요. 그때는 왓챠가 OTT 서비스를 출시하기 전이라 영화평을 남기고 추천하는 서비스를 즐기면서 앱을 유용하게 사용했죠. 그리고 퇴직금이 떨어져 재취업을 고민할 때 왓챠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더라고요. 왓챠 입사를 준비하던 때에 넷플릭스도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고 제가 유용하게 쓰는 왓챠에 합류해서 제대로 경쟁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작/ 우연한 계기로 합류했어요. 컴퓨터공학을 전공했고 회사를 다니면서도 개발 공부를 이어갔지만 뭔가 막연한 상황에서 제 위치가 궁금해 라인의 앱 개발 챌린지를 나갔어요. 그 챌린지에서 상위권 성적을 받으면서 왓챠에게 이직 제안을 받았죠. 첫 회사에서 오디오 스트리밍을 해본 일에 이어 OTT 시장에서 영상 관련 앱 개발을 해보고 싶었는데 왓챠가 이 니즈를 충족시켜줬어요. 

조쉬/ 전 직장에서는 안드로이드 개발자가 저 혼자였어서 가이드 없이 새로운 일을 할 때 왓챠를 늘 참고했어요. 아이작과 같은 챌린지에 저도 참가했었는데요. 저는 제 위치가 궁금한 것보다 시니어급 개발자가 제 결과물에 대해 리뷰를 해준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서 참가했었어요. 그렇게 합류한 챌린지에서 개발의 매력을 더 크게 맛보고 참고용 앱으로 쓰던 왓챠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 입사 전 밖에서 느꼈던 왓챠와 안에서 본 왓챠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휴/ 입사 전에 다른 회사를 다니면서 본 초창기 왓챠의 이미지는 '젊다' '나이스하다' '똑똑하다' 같은 표현으로 정리할 수 있어요. 대기업에 다니다가 왓챠에 와 보니 실제로 뭔가 더 젊은 분위기도 확실히 있고요. 한편으로는 스타트업이니까 전문적이기 보다는 아마추어 같을 것이고 무모하리라고 생각한 부분이 있는데 그런 분위기 역시 틀림 없이 공존하더라고요. 

아이작/ 입사 전에는 솔직히 왓챠가 뭔지 몰랐어요. 입사 제의를 받고 주변 개발자들과 업계 선배들에게 왓챠에 대해 물어보고 조언을 구하러 다녔을 정도로요. 많은 이들이 왓챠와 여타 스타트업들이 가진 자유분방함을 양날의 검처럼 표현하더라고요. 그런 이야기들을 접하면서 왓챠 입사 전에는 막연하게 두려웠어요. 그런데 직접 와보니 무분별한 자유가 아니라 정당한 비판, 대화, 수용의 과정이 휼륭한 동료들을 통해 이뤄지는 모습에서 만족을 느낄 수 있게 되었어요. 

조쉬/  '자유분방함' '수평적인 의사소통' 같은 말이 그저 구호에 불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했었어요. 그런데 왓챠에 와서 직접 경험해보니까 진짜 모든 일을 수평적인 관계에서 편하게 논의해서 결정하고 진행하더라고요. 앱에 해리포터에 관련된 기능을 넣을 때는 오히려 개발자들이 더 신나서 다양한 의견을 낼 정도로 논의가 확장되는 모습에 '왓챠는 콘텐츠에 진심이구나' 싶더라고요. 


- 현직자가 만족하는 왓챠만의 문화가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아이작/ 매주 월요일에 시행되는 '짬데이'가 제대로 만족스러운 왓챠만의 문화입니다. 작년 초에 도입된 이 문화를 입사 직후부터 제대로 경험했는데요. 짬데이에는 어디에 가서 제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개발에 관련된 공부를 하면서 역량을 발전시킬 수도 있는데요. 회사에서 직원의 성장을 위해 지원해주고 커리어적인 상승 욕구를 가진 구성원이라면 밀어준다는 분위기라서 짬데이가 그 자체로 구성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분위기예요. 

조쉬/ 저도 짬데이를 꼽는데요. 짬데이가 업무와 관련 있는 것이라면 뭐든 공부하고 공유해서 이야기 나누는 날인 만큼, 짬데이와 근무일은 구분해서 일정을 짜고 짬데이에는 일하기보다는 가능한 다양하게 배우려고 애쓰는데, 이런 일련의 과정이 제 일과 삶에 모두 꽤 도움이 되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아요. 

휴/ 회사를 다니다보면, 비효율적인데 하다 보니 하게 되는 일들이 있잖아요. 결재 시스템일 수도 있고 사무기기 관리 방법일 수도 있고요. 그런데 왓챠는 그렇게 비효율적인 업무가 몸에 익는 것을 굉장히 싫어해요. 그래서 주기적으로 회사 안에서 비효율적인 작업이 뭐가 일어나고 있는지 살피고 바꾸는 문화가 있는데요. 왓챠는 이것을 '먼데브런치'(Mon-Dev-Lunch)라고 불러요. 짬데이인 월요일 중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만나 브런치를 먹으면서 각자 비효율적이라고 느끼는 작업을 공유하죠. 저는 이런 노력이 왓챠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여겨요.

그리고 저도 짬데이에 대해서 말하자면 '짬이 났으니까 써보고 싶었지만 업무가 바빠 적용하지 못했던 구조를 적용'하거나 업무에 관계 없는 것도 배워보면서 시간을 쓰고 있어요. 짬데이를 경험하기 전에는 '업무 시간이 줄어 일에 더 치이지 않을까'하고 걱정했는데 오히려 해보니까 일에 대한 집중력도 높아지고 더 좋은 점이 많더라고요. 

아이작/ 짬데이가 단순히 개발자들이 개발 역량을 키우고 회사 지원으로 관련된 외부 교육까지 받을 수 있는 그런 시간만은 아닌 것 같아서 더 마음에 들어요. 왓챠의 창립 멤버에게 왓챠의 역사에 대해 듣기도 하면서 개발자, 비개발자들이 서로 구분 없이 접점을 만들고 회사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으로 짬데이는 구성원들과 같이 성장하고 있어요. 



   

- 왓챠의 평점은 3.7점입니다. 장점과 단점 키워드에서 모두 '스타트업'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크게 보이는데, 현직자가 느끼는 왓챠가 가진 스타트업으로의 장점과 단점을 들려주세요. 

아이작/ 스타트업 특유의 자유로움이 양날의 검이라고 했던 말이 그대로 떠오르는데요. 사람에 따라서는 단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왓챠는 구성원이 수동적으로 지시에 따라 움직이기 보다는 주도적으로 뭔가 해야 하는 조직이거든요. 만일 본인의 성향이 업무에서 주도적인 주체가 되는 일 자체에 부담을 느낀다면 왓챠의 문화는 그 자체로 단점일 겁니다. 

조쉬/ 왓챠는 일의 필요에 따라 단위 조직 문화인 스쿼드 시스템을 잘 운용하고 있는데요. 보통 같은 일을 하는 팀원들 외에는 소통할 일이 거의 없는 것과 달리 한 스쿼드에 속하면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 등이 뭉쳐 빠르게 결과를 내기 위해 계속 대화해야 해요. 이 과정에서 제품에 대한 충분한 의견도 내고 서비스 이해도가 높아지는 것은 장점이라면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모두 이해할 수 있게 말해야 하는 점은 스트레스죠. 하지만, 이 또한 상대를 이해하면서 말하는 능력을 키워주기 때문에 장점입니다. 

휴/ 2016년 2월에 왓챠에 처음 들어왔을 때는 30명 정도 되는 조직이 그 자체로 하나의 팀처럼 움직였어요. 그러나 최근 같은 건물에서 층을 늘려 사무실을 키우고 직원이 150명 정도로 성장한 왓챠가 그때처럼 일하기는 힘들죠. 그래도 왓챠는 가능한 당시의 문화를 지키고 싶은 욕심에 2020년 여름 스쿼드 제도를 도입했는데요. 커진 회사의 규모에 맞춰 시스템을 만들었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동시에 왓챠의 정체성을 위해 스타트업 같은 문화를 가지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내린 결정이죠. 이런 고민 자체가 장점이자 단점 같네요. 


- 왓챠가 개발자 100명 채용을 목표로 하며 인재 모시기에 나선다고 들었습니다. 각자 면접에서 들었던 기억나는 질문과 당시의 답변이 궁금합니다. 

휴/ 기술 관련 질문은 너무 오래 전 일이고 실제로 기술에 대한 답변만 했기에 전혀 기억에 남지 않습니다. 그런데 "싫어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 티팍(박태훈) 대표의 질문은 안 잊혀요. 그때 저는 "약속시간에 늦는 것을 싫어한다"고 답했어요. 큰 고민 없이 답했는데 티팍이 면접에 늦었던 상황이었어요. 티팍이 멋쩍어하며 사과해서 분위기가 어색해졌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입사하고는 제가 지각을 하고 있네요. 저희가 코로나19 발생 전에는 10시까지 출근을 적용하면서 10시 30분까지는 지각을 용인해 줬거든요.  

아이작/ 저는 기술 면접에서 과제 전형을 거쳤는데요. 회사의 요구 사항에 맞춰 앱을 만들어오면 검토하고 그것을 토대로 면접관의 질문이 이어져요. 제 경우에는 이 1차 면접을 거의 2시간 동안 봤어요. 2시간 동안 편하게 말을 많이 하면서 제가 짠 코드의 문제점을 알게 되고 모르는 부분은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했어요. 그리고 왓챠의 지원자 모두 화가 날 정도로 집요하게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에 대해 묻는 질문을 받는데요. 저는 싫어하는 것이 "딱히 없다"고 하자 변주된 비슷한 질문이 계속 이어지더라고요. 하지만, 좋아하는 것은 제가 계속 나열하자 10개가 넘어갔을 즈음 끊더군요. (웃음) 

조쉬/ 1차 면접에서는 팀장인 휴가 준 안드로이드 개발과 관련된 기사를 읽고 관련된 대화를 나눈 것이 기억에 남아요. 면접에서 기술과 직무에 대한 일을 하는 시간이지만 대화를 나누는 것처럼 편하게 말하려고 노력했어요. 취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입사 전부터 이미 알고 있었고 뭔가 무난한 답을 준비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그럴 필요는 전혀 없었어요. 질문을 받다보면 그저 퇴근하고 유튜브 보는 것을 좋아하고 스타크래프트 게임 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솔직히 말하게 되더라고요. 이때 무슨 답변을 했는지는 회사 사람들의 술자리에서 계속 나오는 주제예요. 


- 본인이라면 왓챠의 미래 팀원에게 어떤 질문을 할지 궁금합니다.

휴/ "(어떤 기사나 상황을 제시한 뒤) 당신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실제 면접에서는 흔히 나올 것 같은 질문이고, 면접용으로 준비된 답변을 하면 될 것 같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이 좋은 말만 하지 못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하게 되는 물음이라고 생각해요. 이 질문으로 지원자의 평소 생각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경우를 더러 경험했기에 제가 마주한 사람을 더 잘 알기 위해 앞으로도 이 질문은 계속할 것 같아요. 

아이작/ "내일의 내가 오늘의 나와 다른 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 하루가 많은 것을 바꾸기에는 짧은 시간이지만 변화는 결국 반복되는 하루가 모여서 생긴다는 생각에 일을 미루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지원자가 하루를 어떻게 대하는지 듣고 싶습니다. 꼭 거창한 답이 아니더라도 솔직한 차이를 말해주신다면 그것도 그 자체로 매력적일 듯해요.  

조쉬/ 많은 지원자들이 이전 회사에서의 프로젝트와 포트폴리오를 많이 제출하는데 이를 기반으로 질문할 것입니다. 어떤 목적을 가지고 개발하는 사람인지 알고 싶어요. 이력서용으로 프로젝트를 하는 사람인지 아니면 진심으로 그 분야에 관심이 있어서 하는 사람인지를 프로젝트에 관한 질문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 '넷없왓있'(넷플릭스에는 없고 왓챠에는 있고)와 같은 기획에서 나아가 개발자로 왓챠 앱에서 준비하고 계신 기획이나 프로젝트가 있다면 듣고 싶습니다. 

아이작/ 안드로이드 시장은 기기 변화가 굉장히 빨라요. 폴더블폰부터 웨어러블까지 새로운 기기의 패러다임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 왓챠 앱을 고도화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조쉬/ 모르는 이들끼리 모여 농담을 던지며 무한도전을 보는 인터넷 방송을 퇴근길에 우연히 접하고 빠졌던 기억이 있어요. 평소에는 안 봤을 콘텐츠들도 재미있게 봤는데요. 이번 달 안에 선보일 왓챠파티 모바일 버전의 출시가 제가 가장 몰두하고 있는 기획이에요. 불편하지 않게 다들 즐길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채팅 등의 문제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어요. 


- 끝으로 개인적으로 왓챠에서 좋아하는 작품, 추천작은 뭔가요

아이작/ '해리포터'가 짱입니다. 성인이 되고 정주행을 하다 보면 어린 시절 추억과 함께 새로운 것들도 같이 보여요. 저는 아버지와 같이 극장 갔던 기억이 떠올라서 특히 좋더라고요. 

휴/ '만추'요. 스토리가 흥미롭거나 화려한 장면이 나오거나 그런 것은 아닌데 묘한 느낌이 좋고 영화 속 시애틀이 참 아름다워요. 

조쉬/ 에피소드 많은 것을 시작하기는 힘들지만, 시작한다면 '왕좌의 게임'이요. SF드라마인 '데브스'도 추천합니다. 심오한 내용이 많아서 이해는 어려웠는데 영상미가 정말 출중합니다. 


필름으로 찍은 요즘 회사, 왓챠 사옥 / 사진=오승혁 

 


이전 06화 '좋좋소'아세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