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것을 지나치면 후회로 남는다.

by 박양배

내 것이라 자신하면 사랑하는 것을 잊을 수 있다. 인간의 자신에 찬 태도는 사랑하는 것을 망각하게 한다. 결혼을 하면 내 것이라는 생각에 부부가 옆사람의 존재를 소유로 인식할 수 있는것 처럼.

수집품이 아닌 이상 무엇을 가졌다는 것은 오래가지 않는다. 오래되면 낡고 고장도 나서 처음처럼 기능발휘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대인관계도 별반 차이가 없다.

연인, 벗, 동료라도 익숙해지면 지나치는 것도 많아진다. '실수에 대해 이해하겠지?' 라며 잘못에 대한도 합리화 하기도 한다.

처음 한 두번은 지나칠 수 있지만 오래되면 좋았던 감정도 고장날 수 있다.

연인은 살아온 인생이 달라 성격차이로 헤어지기고, 동료는 지나친 경쟁으로 소중했던 순간을 지워버린다.


인생에서 많은 선택을 하지만 처음 가졌던 마음이 가장 진실되고 쉬운 선택일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생길수 있는 감정이나 조건이 아무래도 적기 때문이다.

사랑해서 결혼한 부부의 감정, 첫 직장에서의 맡게된 나의 업무와 동료들.

아침을 시작해 잠들기까지 매 순간이 소중하고 가슴 벅찬 순간이 아니었는가?

하지만 일상에 찌들려 시간을 흘려보내다 보면 사랑했던 것들을 지나치기 쉽다. 반복되는 일상의 한 순간으로 지나치면 말이다.


암으로 입원한 환자의 일과 대부분은 잠이라고 한다. 항암 치료로 인한 피로, 반복되는 치료에 대해 체력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건강한 사람은 몇 시간 못자도 괜찮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1분 1초가 소중한 시간이다.


후회없는 삶을 살지 않으려면 매 순간을 사랑하자. 놀아달라 달려오는 아이, 동료의 업무 부탁도 한 때다. 세월지나면 모두 소중한 추억이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인간에게 준 가장 큰 벌은 태어나게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