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고민에 대한 범위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기 전에 어떤 일을 하셨을까?", "하나님은 지옥을 왜 천사를 언제 어떻게 만드셨을까?" 이러한 질문들은 우리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지만 성경에 나와있지 않는 부분이다.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서 우리는 어떠한 태도를 취해야 할까?
무작정 이러한 질문을 하는 사람을 비판하기 전에 어떻게 태도를 갖고 말씀을 봐야 할지, 생각을 해야 할지 말해주는 게 더 나을 것이다.
하나님은 성경을 그분의 영감으로 쓰셨다(딤후 3:16). 또한 이 말씀에 한 글자라도 더하거나 뺀다면 하나님이 벌하신다고 말씀하셨다(계 22:18~19). 즉 성경에 모든 글자는 조금이라도 중요하지 않은 글자가 없으며 분명한 그분의 뜻대로 내용의 범위와 경계를 만드셨다.
하나님이 분명한 의도로 성경에서 밝히신 내용이 있기에, 우리는 반드시 성경이 가는 데까지만 가야 한다. 즉 성경이 멈추는 부분에 대해서는 멈추고 반면 성경이 나와있는 것까지 고민하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말씀에 범위에 벗어나는 생각을 하는 것은 위험한 행위다. "하나님은 창조하기 전에 무엇을 하셨을까?"에 대한 이야기는 성경에 조금도 나와있지 않는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기 전에는 얼마만큼의 시간이 흘러갔을까"라고 고민할 수도 있으나 시간 또한 하나님의 창조물이기에 고민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만약 억지로 추측하게 된다면 분명히 오류를 범하게 된다. 인간의 이성으로 알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우구스티누스는 "하나님의 뜻보다도 더 높은 원인을 찾는 행위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존 칼빈은 "모호한 문제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제시되는 것 이외에는 그 어떠한 것도 말하거나 추측하거나 심지어 알려고 하지도 말아야 한다."라고 얘기했다.
즉 성경이 멈추는 곳에는 우리도 멈춰야 하고, 성경이 나와있는 부분까지 우리는 생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