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정기권 사용법
아내가 정기 승차권을 사용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작년에 알게 되어 사용하기로 했었는데 이사와 이직으로 미루다가 잊고 있었습니다. 우선 얼마나 절약이 되는지 확인했습니다.
제 하루 지하철 요금은 1,550*2=3,100원입니다. 평일은 365일-104일(주말)=261일, 한 달 평균 21.75입니다. 한 달 지하철 요금은 68,200원입니다. 인천 거주라 서울 정기원은 해당되지 않고 거리비례용 종별 운임으로 진행합니다. 2단계에 해당하는 58,000원입니다. 한 달에 10,200원씩 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아내와 함께 사용하니 한 달이면 20,400원을 세이브 가능합니다.
위의 계산은 이미 지하철역을 다녀온 뒤 운임료를 확인하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평소에 운임이 얼마나 추가되는지 유심히 보질 않았습니다. 저는 300원 정도 추가되었던 걸로 기억하고 아내는 1,850원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현금을 사용하면 승차권 금액을 모를 리가 없는데 신용카드를 찍으니 정확한 금액을 알 수 없었습니다.
아내랑 산책할 겸 지하철 역으로 가보았습니다. 구간 검색을 하여 2단계에 해당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아내는 3단계에 해당했습니다. 기본요금이 1,350원이고 300원 추가라고 기억한 것은 제 카드 금액이 찍히는 걸 본 것이 아니라 아내 카드에 찍히는 금액을 기억했던 것이었습니다. 금액을 확인하고 충전을 하기 위해 충전기에 올려놓습니다. 오랜만에 사용하려고 하니 정기권을 어떻게 충전하는지 잊어버렸습니다.
정기권을 올려놓으면 정기권 충전 메뉴가 생긴다는 것도 역무실에 물어보고 알 수 있었습니다. 정기권에 보니 현금 영수증 연동도 가능하다고 적혀 있습니다. 손 택스 어플에 로그인하거나 홈페이지에서 홈텍스 로그인을 합니다. 조회 발급 메뉴-현금영수증 수정 및 발급 수단-현금영수증 발급 수단 관리 순서로 진행하고 등록하면 됩니다.
미리 했으면 더 많은 금액을 절약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지하철을 통해서 출퇴근하는 사람들에게 이용 가능한 정기권입니다.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한다면 광역 알뜰 교통카드도 있습니다. 어렸을 때 이용했던 교통비를 생각하면 정말 안 오른 게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알뜰살뜰 아낄 수 있는 것은 아끼고 살아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