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는 세금을 돌려받아요
2월은 월급쟁이들의 13번째 월급이라고 합니다. 20년에 이직을 하며 기존보다 급여가 낮아졌습니다. 21년 11월에 이직을 하고 연말 정산을 했는데 9만 원 정도를 추징당했습니다.
월급쟁이로 살며 연말 정산 시 추징은 처음 당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안 그래도 상담사로 첫 시작이라 최저임금으로 받았는데 보태주진 못할 망정 추징이라니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카카오에서 보인 세금 환급해주는 어플을 설치했습니다. 요즘 유아인이 광고하는 어플인데 밑져야 본전이지 하는 생각으로 해보았는데 환급받을 수 있는 금액이 없었습니다. 아내에게도 말했는데 아내는 3만 8,357원 환급을 받았다고 합니다. 수수료는 3천 원 나왔지만 모르고 지나갈 수 있는 금액을 받은 거라 만족했습니다.
아내가 지인에게도 알려줘서 P양은 8만 원, P양의 남편은 32만 원 환급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수수료가 환급금액에 따라 다르지만 몰라서 못 받는 금액을 돌려받는 것이니 시도해볼 만한 것 같습니다.
1인당 평균 13만 원을 환급하고 있다고 광고를 하고 있는데 월급쟁이보다는 자영업자나 아르바이트직 근무자들이 환급받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월급쟁이는 아무래도 회사에서 필요한 서류대로 진행하다 보니 세금 금액이 적정 수준으로 책정되어 환급이 적거나 없는 것 같습니다. 아내가 돌려받은 금액도 예전에 아르바이트했을 때 책정된 세금을 환급받았습니다.
작년에 이사를 할 때 아내의 급여가 저보다 높아서 세대주를 바꾸었는데 그 바람에 청약 등 금액들이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세대주를 다시 저로 바꾸어서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재정산을 해볼 요량입니다.
혹시 삼 쩜 삼 모르시는 분들 있으면 해 보세요. 환급받으면 좋고 아니면 본전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