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직장 인터뷰 I
켄터키에 내려간 후에 사업이 너무 성공하니까 회사 병합을 시작했다. 나는 케터키공장이 너무 새 공장이였서 매일 일어나는 일로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고 있었는데, 본사에선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던걸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결국 그 병합 때문에 잘 나가던 직장에서 해고를 당했다. 그 후엔 생전에 경험해 본 적인 없는 백수생활 5개월째가 지나가고 있던 그 달에 첫날이었다. 있은걸 다 털어서 마지막으로 쌀을 사고, 마지막 한 장 남은 수표에 모게지액수를 펜에 힘을 주어 써넣고 우편딱지를 마른침으로 길게 그것도 한참 동안 핣은 후에 우체통에 토랑 던져 버렸다. 이젠 수중에 아무것도 없었다. 이제 이달 말이면 중고차에 4 식구를 태우고 이 집을 버리고 떠나야 했다. 첫 달에 100여 개로 시작한 이력서를 250여 군데나 더 보냈고, 5개 헤드헌터( headhunter) 들과 일을 했는데, 지난 몇 개월간 아무 소식도 없었다. 이대로라면 집은 이달 말에 날아가게 생겼다. 집이 다 날아간 다음 직장이 생긴다 할지라도 차용했던 집값을 한 번에 갚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좌우지간 해 본 적은 없지만 보통의 일이 아님이 벌써 직감으로 왔다. 그러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 내가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것 아무것도 없었다. 가만히 있는 거 외엔…… 그래도 물에 빠지더라도 어린 둘을 두 손으로 번쩍 들어 물밖으로 내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조금 내가 불쌍해진 것 같았고 기분이 짠했다. 무슨 닭 쫓던 개가 지붕이나 쳐다보고 있는 내 모습이어서 내 꼬랏서미가 좀 그랬다.
그런데 이렇게 바닥에 떨어지면 박차고 다시 바운스 하는 기재가 내 안에 있는 걸 내가 알고었다. 퀄리가 실패할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몇 번이나 이렇게 내가 바닥임을 알리는 신호가 올 때면 여지없이 나에게 비상힘이 생기곤 했었다. 아마 삼손이 내 안에 있는지도 모르다. 하여튼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는 비상한 힘이 나는 그 함정에서 빠져나오게 한 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날 믿었다. 똑같은 나에게 그 막장 싸인이 온 게 분명했다. 한 장의 사진 같은 두려움에 이 비상하게 내 정신이 맑게 그리고 또렷하게 나가 갈 길을 내 머릿속에 스치게 했다. 그때 비장한 마음이었을 때도 생각한 것이 몰츠였다.
다시 250여 장의 이력서를 더 날렸다. 총 500방 보통 하던 량에 두 배였다. 이 정도면 거의 미친 수준이었다. 날 보면 누구든지 나를 탐낼 거란 상상을 했었다. 그러니 대면만 하면 나는 자신이 있었다. 그때까지라도 처진 나를 부스팅해야 했어야 했다. 나는 곧장 몰츠의 인터뷰 상상을 했다. 가장 좋았던 한 살 쯤엔 노부부가 삼발 자전거를 사다 주어서 그걸 내가 타고 좋았던 그 느낌에 내가 입사 확정을 받고 나오는 나의 이미지 추가를 했다. 기분이 아주 좋았다. 계속 반복해서 했고 하루에 일과에 정해놓고 했더니 점점 자신감이 차 오르기 시작했다. 누구든지 인터뷰하겠단 자가 나타나기만 한다면 한방에 끝장을 낼정도로 자신감이 100%였다.
하기사 이 미치광이 덕분인지 전달 주말에 뉴저지 그리고 필라델피아에서 인터뷰 요청이 왔다. 옳지! 이거 아주 잘 된 일이었다. 집이 날아가겠다는 생각에 한 개 만이라고 확실히 건져야 하겠다는 각오를 했다. 그러니 한 개에 집중해야 했다. 멘토 박사님한테 전화를 했다. 멘토박사님은 두 번째를 극구 추천해 주셨다. 해서 2번째 회사를 조사했니 유태인회사였다. 조금 망 설 리다가 차라리 잘 된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유대인회사는 족보가 선명해서 누가 내 인터뷰를 할지 예측하기가 쉬웠다. 조사 후에 핵심인물이 나오는데 부사장 앤드류였다. 이분이 실세였고 지금 이들이 하려는 프로젝트가 무엇인지 미루워 짐작도 가능했다. 정보가 힘이었다. 이 정도면 자신 있었다.
긴장을 삭감키 위해서 잘 못되어도 뉴욕식당 웨이터는 될 수있단 편한 마음으로 인터뷰 준비를 했다. 그리고 남아 있는 몇 주간을 회사에 관한 정보를 더 수집하는데 소진했다. 회장이 쓴 책도 읽어보고 도서관에서 그에 관련된 기사도 봤다. 그런데 나의 타깃은 실제, 부사장 앤드류였다. 그가 인터뷰에 나올 대상이었기 때문이었다. 문젠 그는 회장만큼이나 유명치 않아서 공식정보가 없었다. 단 유대인커뮤니티에서 떠돌아다니는 사진 한 장을 인터넷에서 얻을 수가 있었다. 이 정도면 상상으로 만든 그의 복제 인물, 부사장 앤드류와 대화를 나누기엔 값있는 자료였다. 유머 있는 사담으로 새로 만든 복제인간과 친해져야 했다. 나는 토론방송을 준비하는 PD감독처럼 각자 역할 분담을 배정했다. 그리고 상상 속 복제 인물은 나의 주요 케스트로 설정했다. 나는 모종의 영감을 더 얻기 위해 몰츠의 책을 읽고 잠시 접은 다음에 또 읽었다. 그런 과정을 반복했다. 그 이유는 그가 의미하는 핵심의 행간을 내 상황에 맞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다음은 상상 속의 복제인물을 정신 스튜디오에 투입해서 실제 그와 대화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냈다. 스스로 대본을 쓴 다음, 더 자세한 각본까지 썼다. PD감독, 주연, 관객의 역할까지 나 홀로 수행했다. 처음에는 상당히 어려웠지만 그래도 나는 학교시험 때 교수를 복제했던 경혐있었음으로 그 상대가 시간이 가면서 점점 친해지고, 확실해지면서 나아진다는 걸 알고 있었다. 예상했던 대로 시간이 흐르면서 상상 속의 복제인이 적극적으로 문제점, 의문점, 자신의 주장 그리고 어떤 땐 농담까지 말하기 시작했고 어떤 때 내가 엔지도 시켰다. 일단 나는 팬널에 앉아 있는 나의 모습을 상상하고는 눈을 감고 상상 속에 토론에 집중했었다.
이 모든 과정들이 정신의 스튜디오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되자 나는 그것을 다시 재생, 반복해서 그 유튜브를 핸드폰에서 보듯이 보고 또 봤다. 심지어 여러 차례 검토하고 검토한 후엔 마치 사회부 기자가 질문하듯이 한 마디 한마디 기록까지 했다. 옛날부터 나는 메모를 잘해두는 습관이 있었다. 쓰였던 메모는 자꾸 보고 또 보면서 문자를 고쳐 갔다.
이런 연습을 소파에 늘어져 누워서 않아서 7 일간정도를 했다 그리도 아내가 곡기를 끊으면 머리가 더 맑아진다고 꼬드여서 곡기까지 끊고 3일간 더 했다. 총연습 10일이었다. 그리고 그다음 날 휭~하니 날아가 인터뷰를 했다. 뭐가 되려니까, 공항에 늦게 도착한 나를 비행기까지 날 기다려 주웠다. 비행기 안에서 내내 몰츠에 상상으로 내가 삼발 자전거 타던 느낌을 마구 주입하고 함격통지서를 가지고 귀향하는 나를 그리고 있었었는데 머릿속에서 이번 인터뷰에 키위 드는 "팀플레이(TeamPlay) "이야 란 소리가 들리는듯했다. 영감이 떠올랐던 것이었다. 이런 메세지은 나같이 둔감한 사람에게 흔치 않은 일이었다. 그런데 아뿔싸!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 회사는 전에 사고치고 나간 연구소 소장이 팀플레이가 전혀 안돼서 고생하던 회사였다. 그리고 차기 연구소장을 뽑는 자리였다.
그리곤 인터뷰장에선 참으로 놀라운 경험을 했다. 실제로 예상대로 부사장, 앤 두류를 인터뷰에서 만났을 때 나는 그가 전혀 첨 본 사람 같지가 않았다. 그래서 이미 준비한 각본과도 유사했고, 질문이 나의 예상범위를 넘어가질 않았다. 천행 중 다행이었다. 정신의스튜디오에서 상영되었던 말투로 그대로 했다. 나는 내가 연출하는 비디오처럼 행동했다. 2002년도 월드컵 8강전을 비디오로 보는 심정이었다. 다시 돌려 보는 비디오는 스페인과 전후반 0:0 후 승부차기하는 홍명보를 보면 떨진 않는다 이미 5:3으로 이길걸 알기 때문이다. 다만 흥분만 있을 뿐이었다. 똑같았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사실은 내가 이렇게 차분해진 다음엔 그 상대, 앤 두류도 비디오에 내가 세운 배역처럼 나에게 맞혀서 그대로 행동했다. 그리고 예상했겠지만 인터뷰의 맨 마지막 질문이 회사의 팀플레이에 대해서 물어봤다. ㅎㅎㅎㅎ
맥스웰 몰츠의 상상팁 5; 몰츠의 인터뷰
인터넷 정보 수집 후 Chat GPT4.0에 회사 정보를 입력해서 10개의 예상 질문서를 만든다. 그중2개를 집중해서 자료를 더 수집한다. 그다음 몰츠법으로 차별화한다; 과거 가장 기분 좋았던 때를 기억에서 찾아내고 그 기억에서 느낌 즉 감정만 추출한다. 그 추출된 느낌을 인터뷰에 합격통지받는 자신의 이미지 위에 추가로 로오딩한다. 그리고 인터뷰 전까지 자주 상상하고 강한 느낌이 올 때까지 반복한다. 상상이 현실로 될 것임을 의심하지 않는다.
참고로 비대면 인터뷰 중에 Chat GPT4.0의 연동은 윤리적이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음을 알립니다.
"이 핵심은 [Maxwell Maltz]의 [Psycho Cybernetics]에서 재구성 및 추가하여 요약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