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원의 심리학 수업
대한민국 문화적 요인 때문에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불편한 감정을 제기하는 것은 금기시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감정적인 불편감이 지속•누적되면 어떻게 될까요? 풍선도 바람을 계속해서 불면 터지기 마련이죠.
감정을 억압하는 이런 문화적 요인 때문에 '화병'이라는 단어도 있는 게 아닐까요? 그리고, 불편한 감정을 표현하는 걸 다들 껄끄러워하기 때문에 감정이 태도가 되면 안 된다는 말이 나온 게 아닐까요?
아 물론 그건 문제죠. 불편한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빙빙 돌려서 은근하게 복수하는 것. 이런 태도를 심리학에서는 '수동공격적 성향'이라고 합니다. 이건 지양해야죠. 그리고 표현이 아닌 표출도 문제죠.
그러나 적절한 상황에서 적절한 방식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