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테라피 : 죽음의 수용소에서

정제원의 책 이야기

by 정제원 작가

최근에 정신과 의사인 빅터 프랭클이 쓴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읽었다.


책 《죽음의 수용소에서》의 시대적, 공간적 배경은, 제2차 세계대전, 나치 독일에 의해 운영되었던 유대인 강제 수용소다. 거기서 빅터 프랭클 본인이 직접 느끼고 경험하고 또, 의미를 발견한 기록이 담긴 책이다.


여기서 정신과 의사 빅터 프랭클은 '로고 테라피'를 창시한다. 로고 테라피의 핵심은, 정신과 의사가 환자를 치료할 때, 미래에 초점을 맞추게 하는 것이다. 미래에 내가 이루고 싶은 것들, 목표, 꿈을 떠올리면서, 여기에 포커스를 맞추게 하여 삶의 희망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게 해주는 것이다.


난 이 로고 테라피의 본질에 공감한다. 아무리 힘들고 고통스러운 상황에 놓인 사람도, 그 상황 속에서 현실을 받아들이는 태도만큼은 본인이 결정할 수 있고, 또 미래에 이루고 싶은 목표와 꿈이 확고하면 그 환경에서 버틸 수 있다.


과거 중고등학생 때 독자들이 생각하는 상상 이상만큼 난 우울하고, 불안하고, 힘들었다. 그럼에도 내가 포기하지 않고 버티고 견딜 수 있었던 이유 중에 하나가 확고한 목표와 꿈, 내가 성취하고 싶은 것들이 분명하게 존재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 내가 놓인 처지가 몹시 불만족스럽고 괴롭다면,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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