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원의 개인적 이야기
과거 중1~고2 때까지 약 4년 동안 82kg에서 17kg를 감량하고 쭉 유지했던 시절이 있었어요.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면 기립성 저혈압이 오거든요? 당시 너무 힘들게 해서 누워있다 일어섰을 때 머리가 핑 돌면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적도 몇 번 있었어요. 난 서서 걸어가려고 했는데 의식을 잃었었는지 어느새 나는 주저앉아 있고, 그걸 본 엄마 아빠는 그만하라며 펑펑 우셨었죠.
그렇게 독하게 했어요. 인간의 몸은 기본적으로 에너지를 비축하려 설계되었어요. 생존을 위해서죠. 인간의 기본적인 시스템을 의지력, 루틴, 정보력을 무기로 싸우는 게 다이어트예요. 삶 자체를 걸어도 될까 말까죠.
중학생 때 체중조절 감량 관련 논문 하나하나 찾아보고 칼로리, 탄•단•지 계산하고, 저울 재서 먹고... 그렇게 독하게 했었어요.
다이어트든 뭐든, 무언가를 간절히 얻고 싶으면 상상을 초월하는 노력과 상상을 초월하는 방법, 두 가지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