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에 초기투자하며 실리콘밸리 내에서 그 위상이 급부상한 쓰라이브캐피털(Thrive Capital) 등의 실제 펀드 성과가 수치로 공개된 것이 있어 밸리브리프 독자들과 나누고자 함.
예상은 했으나 OpenAI, Anthropic을 담은 펀드들의 이례적 고성과가 수치로 확인됨.
최근 UTIMCO(텍사스 주립대 시스템 자산운용사, 아래 설명 참고)가 출자한 50여개 VC 펀드들의 수익률을 공개.
세콰이어캐피털(Sequior Capital)
쓰라이브캐피털(Thrive Capital, 이하 쓰라이브)
노터블캐피털(Notable Capital, 이하 노터블)
세콰이어의 해외 법인이었다가 분리독립한 곳인 Peak XV Partners(인도)과 HongShan(중국) 등
유수의 글로벌 VC들 펀드가 여기 포함.
쓰라이브의 'Thrive Capital Fund VIII (8호 펀드)'는 조사 시점 기준 IRR 126% 이상 기록. OpenAI를 해당 펀드로 투자.
노터블(옛 GGV Capital)도 2023년 두 개 펀드에서 거의 100%에 달하는 놀라운 장부상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대부분 앤트로픽(Anthropic)에 의한 것으로 보임. (단, 이는 지난해 11월 기준 수치를 기준으로함. 현 시점에는 더 높을 것으로 예상)
펀드 전체 성과가 아니라
소수 AI 투자 하나가 수익을 결정하고 있음
미국의 테크 전문 투자회사인 알티미터(Altimeter) 관계자는 자신의 X 계정에 내부 계산을 바탕으로 "VC 투자자들이 3개 LLM 기업에서 거둔 총이익이 지난 10년간 전체 VC 이익의 약 70%에 해당한다"고 씀.
이 현상은 UTIMCO 데이터에서도 그대로 나타남.
VC 수익은 더 이상 분산된 포트폴리오의 결과가 아니라
소수 AI 기업에 대한 집중 노출 결과로 재편되고 있음
[*관련 내용 [밸리브리프] ② AI 시대, 실리콘밸리 업계 지도 변화 참고]
이번 사이클은 기존 VC와 구조적으로 다름.
1) AI 기업 가치의 급격한 상승
OpenAI와 Anthropic 은 단기간 내 기업가치가 수 배 상승하며 펀드 IRR을 끌어올림.
2) 투자 라운드 속도 가속
과거 대비 후속 투자 라운드가 빠르게 진행되며 초기 펀드에서도 밸류에이션 급상승 발생.
3) 빅테크 자본 유입
Microsoft, Amazon, Google 등 전략적 투자자가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며 밸류에이션 상승을 견인.
▲ 결과적으로
펀드 초기부터 IRR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구조 형성
다만, 현재 IRR은 대부분
▲ 실현된 수익이 아니라 평가 이익(TVPI) 기반. 회수 성과가 반영된 것은 아니란 점은 분명히 할 필요.
세콰이어의 2020년, 2021년 빈티지 펀드는 IRR 10~15% 수준으로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이는 앞선 사례와 달리 전형적인 VC 펀드 성과 곡선에 가까운 흐름임. AI 초거대 기업을 담은 펀드와 그렇지 않은 펀드의 수치에 큰 차이가 직관적으로 드러남.
이 외에도 UTIMCO가 공개한 자료에서 드러난 세콰이어 분사 조직의 성과도 눈길. 세콰이어에서 분사한 중국 펀드인 HongShan과 인도 펀드인 Peak XV Partners는 펀드 성과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편. 중국 시장 둔화 및 내부 구조 변화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됨. (관련 내용 [밸리브리프] VC의 '글로벌라이제이션' 고민 참고).
(참고한 Source)
*UTIMCO란
-UTIMCO = University of Texas Investment Management Company
-AUM 약 $70B+ 규모
-Yale, Harvard처럼 엔도우먼트 투자 모델의 핵심 플레이어
-UTIMCO는 미국 최대 규모 대학 기금 중 하나로, 벤처 펀드 성과를 상대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하는 드문 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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