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남들의 웃픈 넋두리

나는 이혼했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by 카일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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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는 공짜다 호의와 호의가 만나면 자연 발화하듯 섹스가 생긴다. 젊은 날의 섹스는 산불처럼 공짜 였다. 참고로 와이프는 공짜다.


난 나의 나약함이 좋아 고통이나 쓰라림도 좋고 여름 햇살과 바람 냄새와 메미 소리 그런것들이 좋아 무작정 좋은거야 근데 마누라는 싫어


마누라의 자는 모습을 봐도 성적 욕구가 들지 않는다. 꽃은 꽃인데 꽃이 아니다. 시간에게도 잊혀진 정소처럼 보이는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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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le, 2025


다시 태어나면 매나 독수리로는 태어나지 않을 거다. 고소 공포증이 있다. 땅냄새가 좋으니 벌레로 태어 날거다. 반딧불보단 개똥 벌레가 좋다 말했듯이 고소 공포증이 있다. 벌레는 잠깐 살다 죽으니 다시 인간으로 태어날 수 있다. 다음생엔 여자로 태어날거다. 그러면 와이프한테 다시 장가갈 일이 없다.


장미를 보면 장미가 되고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 둥근 달을 바라보는 마음엔 둥근 기쁨이 스며 듭니다. 마누라도 둥글 둥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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