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1년 겨울, 롱펠로우의 가정은 불행하게도 참담한 화재로 흔들리게 되었다. 그의 아내 프랜시가 불길에 휩싸여 화상을 입고, 몇 주 후에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이다. 그날, 롱펠로우는 아내를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러나 아무리 애쓰고 절망적으로 부르짖어도, 아내는 결국 그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 화재는 그의 삶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았다. 당시 롱펠로우는 자신이 그 모든 고통과 상처를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지 알지 못했다.
롱펠로우는 그 후, 아내의 죽음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에 깊은 상처를 입었다. 아내가 세상을 떠난 이후, 그는 모든 것을 멈추고 한동안 자신의 감정을 되새기며 고독 속에 빠져들었다. 특히 아내가 사라진 집 안은 그에게 너무나도 쓸쓸하고 텅 비어 있었다. 그곳에 남은 것은 단지 아내와의 추억뿐이었다. 화재가 나기 전, 아내와 함께 웃고 이야기했던 시간들만이 그의 마음속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그는 이제 아내의 부재를 영원히 감당해야 했다.
그 후, 롱펠로우는 그리움과 슬픔을 작품 속에 담아내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계속해서 표현했다. 그는 프랜시를 잃은 후, 그녀를 추억하는 시를 썼고, 그 안에 담긴 아내에 대한 사랑은 그가 살아가는 힘이 되었다. 그의 시는 아내에 대한 끝없는 사랑과 그리움을 담아내고 있었으며, 이 감정은 그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주었다. 하지만 여전히 그리움은 그의 삶의 큰 짐이었고, 그는 그 고통을 시와 글 속에 풀어냈다.
롱펠로우가 아내를 잃은 뒤, 그의 삶에는 깊은 상실감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그는 그 상실을 시와 글로 승화시키며, 아내와의 추억을 살아가는 힘으로 삼았다. 그가 남긴 작품은 그 당시 아내를 향한 사랑과 그리움을 고백하는 것들이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이 작품들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아내의 죽음이라는 끔찍한 사건은 그에게 슬픔을 안겨 주었지만, 그것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과정에서 그는 한 인간으로서, 그리고 시인으로서 한층 성장할 수 있었다.
결국, 롱펠로우는 아내의 죽음을 통해 사랑의 진정성과 그리움의 깊이를 알게 되었다. 그는 아내가 남긴 사랑의 흔적을 평생 가슴속에 간직하며, 그 흔적을 세상과 나누기 위해 시를 썼다. 사랑의 상처는 그를 아프게 했지만, 그 아픔을 치유하는 것은 그 사랑의 기억이었다. 롱펠로우는 아내를 잃은 후, 그녀를 잊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그녀를 기억하고 사랑하며, 그 기억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