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갱년기다]5.

강한남성 vs 약한남성

by 닥터약뚱

'남자다움에 대한 왜곡은 주로 아동 후기나 청소년 초기때부터 발생한다.

아이들의 집단적 문화에서 약한남성에 대한 비하가 시작된다.

지질함을 넘어서 기본적 능력도 없고 알맹이도 없는 사람처럼

취급하는 것이 약한 남성들에 대한 대우다.

...(중략)...

반면, 건강하게 사회에 적응하는 길로 들어선 약한 남성은

수용과 함께 왜곡의 껍질을 벗겨낸다. 자신의 취약함을 인정하고

동시에 취약함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된다.

약한 남성이라는 굴레에 갇히지 않고 조용한 남성, 기존 사회의

마초적 남성 세계관이 아니라 건강한 남성상을 추구하는 남성 등

자신의 약한 남성성을 다른 남성성으로 수용하고 변형할 수 있게 된다.'

- 김현수, 극우청년의 심리적 탄생, 111쪽



결국, 타인과의 상호작용이 있어야

'강함'이라는 신화적 세계관이 허구에 불과하다는걸 알게 된다.

이 책(극우청년의 심리적 탄생), 끝내준다.


나는야 약한중년 아저씨.


#나는갱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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