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소셜 스크립트, 저출생
명절은 특히 '해야한다'는 의무감이 폭발하고
놀랍게도 이 역할에 대한 의무감은 가족,친척들
모두가 공유하는 한국사회의 사회적 각본이다.
잘한다고 칭찬받는건 어렵고, 잘 못하면 비판받은건 쉽다.
사람들은 의무감을 스스로도 인식하고
남들에게도 이 의무감을 씌운다.
특히 중년들이 이 의무감을 복합적으로 느낀다.
남편으로, 아내로, 아들로, 딸로, 아빠로, 엄마로,
회사직책으로, 사회적 역할로, 선배로, 후배로, 친구로,
역할에 정비례해서 스트레스의 양도 어마어마하다.
요 관점으로 청년세대를 보면 다른게 보인다.
비교적 사회적 의무감에서 자유롭고,
심지어 이런 의무감 같은 것을 못느끼는 분들도 많다고 느낀다.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고,
닥친 사회변화고, 강력한 트렌드다.
저출산(저출생) 시대에 대한 한 보고서를 읽다가 문득 든 의문이다.
'출산'을 해야한다는 것을 사회적 의무로 생각하면
자연히 그 의무감을 이행하지 않는 청년세대를 비난하기 쉽고
문제해결은 요원하다.
이성을 만나는 것이 즐겁고, 기쁘고, 열정이 생기고
생의 의미가 확장되고, 더 많은 사회활동에 대한 동기가 생겨야
비로소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릴 동기가 생기지 않을까
(의,식,주 문제 지원은 별도로 하고 개인 동기차원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