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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개자식과 11,327보
저녁엔 카레를 해먹어야지! 하고 망원시장(정확힌 시장 가기전 야채가게)에서 재료를 샀다.
마켓컬리에서 주문했으면 이만원이 훌쩍 넘을 토마토, 양송이, 가지, 취나물, 시금치, 오이를 구천원어치 장바구니 가득히.
집에 묵혀둔 감자를 다듬다 급 감자전으로 메뉴변경. 장봐온게 무색해 감자전 위에 취나물을 새초롬 올린다.
이건~ 저녁식사이고! 나는 집에와서 해야할게 있었는데 많이 걷고 밥을 먹었더니 잠이 와.. 이 레파토리도 지겹고 짠하다.
한 집안의 가장이자 주부인 나는 힝.. 다 하기 싫으니까 딱 삼십분만 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