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일기
1. 영화 예매만은 부지런떨면 안돼. 올파의 딸들 영화를 일주일전에 예매해놓고 까먹었다.
2. 두달만에 만나서인지, 오늘 유독 선생님이 친절하셨다.
3. 내일은 모든 일을 깔끔히 마치고 나면 못한 달리기를 하자.
4. 독서모임 후 복기해본다. 오랜만에 나가서 너무 말을 많이했군… 사람들 이야기 듣는게 더 잼인데 더 들을걸. 살구 오는 줄 알고 물그릇을 마련해놨다는 마음 고맙다.
5. 현재 독서와 긴 글을 쓰는 게 어렵다.
6. 거리에서 드문드문 라일락향이 훅훅 풍기는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