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관심병사 느낌으로다가 ㅎ우동(동생별명)이 우리 동네에 왔다. 함께 온면을 먹고 돌아오는 길, 사람들과 개는 갑자기 떨어지는 커다란 우박결정에 껌뻑 놀란다.
우박이 우두두두 쏟아진 날,
저녁 약속장소가 집으로 바뀔까나 했는데 연락이 없다.
약속 시간 30분전 얼른 옷을 갈아입고 렌즈를 낀다.
망원의 거리들을 거치고 홍제천을 따라 달려 약속장소에 도착.
삼겹살과 인생 세번째 볼링과 정심이.
오늘을 사는 방법.
일요일 밤도 마치고 집으로 걸어가는 길. 길을 샬짝 잘못 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