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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잡글

2025.4.12

낮술

by 두부세모

낮엔 날씨가 호ㅡ화창하더니 밤엔 비가 쏟아진다.

그래서 오늘 달리기는 없어요.

낮엔 효창친구부부 집에서 뉴욕에서 잠시 들어온 친구의 청첩장 모임이 있었다. 대체 왜 여기서해?

뉴욕6년살이에도 미국물이 파고들 틈이 없어 쭉 여기있었던 것만 같은 친구야, 돌고돌아 공대여자와의 사랑- 진짜진짜 축하해.

강도다리와 미나리 두릅과 백포도주,

살구를 사냥감으로 아는 야호 토요일.

다녀오니 네시도 안돼서 별걸 해보려고 시도해도 집중이 잘 안되고, 잠도 찾아오지 않는다.

앞으로 낮술은 한 잔만, 토요일이여 안녕, 그래도 나마스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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