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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옥희 Jan 22. 2024

수줍게 찾아온 봄


제주의 날씨는 살짝 변덕이 있어서 가끔 제주를 찾는 분들을 당황하게 합니다.

드라이브 나갔다가 우리 동네에서는 보기 힘든 유채꽃 밭을 보며 잠시 들뜬 마음을 갖게 되었죠.

바람도 불고 날씨가 좋지는 않지만 꽃을 보니 때이른 봄을 맞이하게 되네요.

겨우내 갈색톤이었던 색감을 화사한 색감으로 물들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자연을 보라. 그리고 자연을 배우라. 자연은 끊임없이 자신을 단련한다'.

루소가 한 말을 덧붙여 봤어요.


겨울 폭풍, 눈보라가 덮쳤어도, 아직은 바람 불어 체감이 싸늘하게 느껴져도 자연은 힘을 발휘합니다.

경이롭습니다.

봄을 알리는 꽃 중 유채꽃을 먼저 꼽는데요, 감상하시라고 몇 장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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