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제2주일 / 루카복음 3,1-6
[세례자 요한의 설교]
티베리우스 황제의 치세 제십오년, 본시오 빌라도가 유다 총독으로, 헤로데가 갈릴래아의 영주로, 그의 동생 필리포스가 이투래아와 트라코니티스 지방의 영주로, 리사니아스가 아빌레네의 영주로 있을 때, 또 한나스와 카야파가 대사제로 있을 때, 하느님의 말씀이 광야에 있는 즈카르야의 아들 요한에게 내렸다. 그리하여 요한은 요르단 부근의 모든 지방을 다니며,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였다. 이는 이사야 예언자가 선포한 말씀의 책에 기록된 그대로이다.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골짜기는 모두 메워지고
산과 언덕은 모두 낮아져라.
굽은 데는 곧아지고
거친 길은 평탄하게 되어라.
그리하여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스스로를 왕이라 칭했던 윤석열 치세 제삼년, 한덕수가 대한민국 총리로, 오세훈이 서울시 시장으로, 윤석열의 검찰 후배 한동훈이 집권여당 대표로 있을 때, 하느님의 말씀이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촛불 시민에게 내렸다. 그리하여 시민들은 한강 부근의 광장과 우리나라 지방 곳곳을 다니며,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였다. 이는 이사야 예언자가 선포한 말씀의 책에 기록된 그대로이다.
"광장에서 외치는 이들의 소리.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골짜기는 모두 메워지고
산과 언덕은 모두 낮아져라.
굽은 데는 곧아지고
거친 길은 평탄하게 되어라.
그리하여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