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부터
조폭 아내 입문기
by
뚜와소나무
Aug 2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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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스모키 화장을 해보겠다고
시커먼 아이섀도를 공들여 발랐다.
섹시해진 모습에 자신감 100% 충전하여
고개를 휘익 돌렸더니
나와 눈이 마주친 남편이 이렇게 말했다.
"눈탱이가 너구리 같아!"
나는 화장대 의자에서 천천히 일어나 남편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남편의 팔뚝을 찰싹 때렸다.
이것이 내가 조폭 아내가 된 계기였다.
진실을 말하는 건 이렇게나 위험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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