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우울증을 겪고 난 뒤, 어떻게 하면 행복한 엄마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했어요.
엄행만사성! 무엇보다 엄마가 행복해야 모든 일이 잘될 수 있다는 걸 온몸으로 느끼면서,
엄마의 행복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그러면서 저는 엄마의 행복을 위해 꼭 돌봐야 할 4가지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1. 엄마 몸 돌보기
엄마의 건강은 엄마의 행복을 위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체력이 있어야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을 돌볼 수 있고, 건강하지 않은 몸에서 건강한 생각이 나오기는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자신의 몸을 잘 돌볼 줄 아는 엄마가 되어야 합니다.
건강한 식사를 하고, 꾸준히 운동을 하면 체력이 좋아져 힘이 생길 뿐 아니라, 아이들과 남편을 보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대할 수 있게 되지요.
덕분에 날씬해지면 자신감이 올라가는 건 덤이고요!
2. 엄마 돈 돌보기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져요.
아이에게 더 다양한 경험을 선물할 수도 있고, 가족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경제적인 이유로 포기하지 않아도 되지요.
"경제적 자유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은 때, 원하는 사람들과, 그만하고 싶을 때까지 할 수 있는 자유다." - 모건 하우절 <돈의 심리학>
아이와 함께하는 순간을 경제적, 시간적 제한 없이 누릴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그래서 엄마도 돈을 제대로 알고, 다룰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3. 엄마 환경 돌보기
운동도 하고 싶고, 돈 공부도 하고 싶지만, 시간이 없다면 실천하기 어렵죠.
끝없는 집안일을 줄이고, 엄마만의 시간을 확보하려면 환경을 정리하는 게 중요해요.
물건을 비우고, 집안일에 루틴을 만들어 놓으면 꼭 해야 할 일에 드는 시간을 줄이고, 진짜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4. 나만의 육아 철학 세우기
육아를 하다 보면 주변에서 정말 많은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이건 이래서 좋다, 저건 저래서 좋다.
'그럼 우리 아이도 시켜야 하나? 안 시켰다가 우리 아이만 뒤처지면 어쩌지?'
엄마의 마음은 늘 갈팡질팡하지요.
이런 주변의 소리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내가 믿고 따를 수 있는 나만의 육아 철학이 필요해요.
나만의 육아 철학이 있다면 주변 이야기에 흔들리지 않고, 평온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지요.
흔들리지 않고 평온한 마음이야말로 엄마의 행복에 있어 정말 중요한 일 아닐까요?
저는 앞으로 이렇게 엄마의 행복을 위해 꼭 필요한 것들을 배우고 실천한 이야기를 쓰려고해요.
아직은 부족한 점도 많고, 누군가에게는 시시한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지만,
저처럼 행복을 꿈꾸는 엄마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저는 오늘도 글을 씁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